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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선교사

한글조선선교사
한자朝鮮禪敎史
유형문헌
키워드누카리야 카이텐(忽活谷快天)
판본활자본
시대근대
간행연도1930년
간행처일본 도쿄(東京)
소장처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일제강점기 일본인에 의해 쓰인 한국불교 선종의 통사(通史)
일본인이 쓴 한국불교 통사로서,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여 조선 선교(禪敎)의 역사를 하나로 엮은 연구서이다. 저자는 일본 조동종 승려이자 고마자와(駒澤)대학 교수였던 누카리야 카이텐(忽活谷快天, 1867~1934)이다. 1930년 일본 도쿄에 있는 춘추사(春秋社)에서 간행되었다. 누카리야는 책을 간행하기에 앞서 1929년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한국의 모든 본산을 방문하여 사적(史蹟)과 사찰의 현상을 답사하였다. 일본으로 돌아간 그는 대학에서 한국불교사를 강의하고, 그 원고를 정리하여 이 책을 출간하였다. 서문에는 감사의 글이 실렸는데, 책의 편집에 정황진(鄭晄震), 권상로(權相老), 오다와라 시게오(小田原重雄), 이가라시 젯쇼(五十嵐絶聖), 다카하시 도루(高橋亨), 이능화(李能和)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이를 통해 유추해 보면, 이미 출간되어 있던 조선불교사에 관한 권상로의 『조선불교약사』(1917)와 이능화의 『조선불교통사』(1918)를 참조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책은 총 4편 38장으로 구성되었다. 제1편 교학전래(敎學傳來)의 시대는 6장, 제2편 선도울흥(禪道蔚興)의 시대는 3장, 제3편 선교병립(禪敎並立)의 시대는 12장, 제4편 선교쇠퇴(禪敎衰頹)의 시대는 17장이며, 각기 시대순으로 선(禪)의 역사에 대해 서술하였다. 한편 누카리야는 도쿄제국대학 박사학위논문으로 인도부터 중국까지의 선학 사상사를 다루었고, 이를 정리하여 『선학사상사』를 간행한 바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초조 달마로부터 육조 혜능까지를 ‘순선(純禪)의 시대’라고 하여 중시한 반면, 그 이후에 전개되는 선사상은 낮추어 보았다. 『조선선교사』는 이러한 연구 경향의 연장선상에 위치해 있다고 볼 수 있다. 책의 서문에 있는 주의 항목에는, “조선의 불교는 다분히 지나불교의 연장으로서 선종 같은 것도 지나 선종의 직수입에 불과하므로 지나 선학사를 참조할 필요가 있다.”라고 명시하고 있어, 조선의 선학을 중국불교의 아류 정도로 인식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그의 연구 경향을 비추어 봤을 때 불교의 전파 경로만 생각했을 뿐, 조선불교 사상의 독자성이나 창의성은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을 잘 보여 준다. 이 책은 일본 조동종 승려인 저자가 조선의 선학 사상을 낮추어 보는 인식 속에서 저술되긴 했지만, 다양한 문헌을 참조하고 선의 관점에서 조선불교 전체를 고찰한 최초의 통사라는 점에서 연구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 집필자 : 김성연

관련자료

  • 조선선교사
    도서 누카리야 카이텐(忽活谷快天) 저, 정호경 역 | 보련각 | 1978 상세정보
  • 서평: 식민사관이 반영된 대표적 史書-누카리야 카이텐의 『조선선교사』를 읽고
    학술논문 문학 사학 철학 | 8 | 서울: 한국불교사연구소 | 2007 상세정보
  • 『朝鮮禪敎史』에 나타난 누카리야 가이텐(忽活谷快天)의 한국선종 인식-「조선」편을 중심으로-
    학술논문 정영식 | 한국선학 | 40 | 서울: 한국선학회 | 2015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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