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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불교유신론

한글조선불교유신론
한자朝鮮佛敎維新論
유형문헌
키워드한용운
판본신연활자본
시대근대
간행연도1913년
간행처경성
소장처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20세기 초 불교계의 모순과 부조리를 비판하며 개혁의 방향을 제시한 한용운의 저술
20세기 초 불교계에 만연한 모순과 부조리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개혁 방안을 제시한 근대 최초의 불교개혁론이다. 승려이자 독립운동가로서 3.1운동 당시 민족대표로 참여했던 만해(卍海) 한용운(韓龍雲, 1879~1944)이 글을 썼다. 1913년 불교서관(佛敎書館)에서 신연활자본(新鉛活字本)으로 간행되었으며, 전체 80쪽 분량에 총 1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과 17장은 각각 서론과 결론이다. 2~4장은 구체적인 개혁 방안을 주장하기에 앞서 그 사상적 근거를 밝히고 있는 부분으로 사실상 서론에 해당한다. 본론에서는 승려의 교육, 참선, 염불당의 폐지, 포교, 사원의 위치, 각종 불교의식, 승려의 인권 회복, 승려의 결혼, 주지의 선거, 승려의 단결, 사원의 통할 등을 주제로 현 실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였다. 당시 불교계의 모순과 부조리를 신랄하게 비판한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승려들의 실상을 비판한 내용이고, 다른 하나는 사찰이나 불교계 전반의 행정 내지 체제를 비판한 내용이다. 전자는 대체로 승려들이 생존경쟁의 시대에 도태되고 있음을 비판한 것이다. 이에 승려의 교육을 강조하며 사범학교의 설립을 통해 근대학문을 배워야 함을 역설하였다. 후자는 교단의 교육・포교 문제를 비롯하여 각종 제도의 개선을 주장한 것이다. 사찰이 산속에 위치하여 교육과 포교에 불리하므로 도심으로 나와야 하고, 참선・염불・재공양(齋供養) 등의 각종 의식을 간소화하거나 폐지해야 함을 역설하였다. 본론에 앞서 “불교의 유신은 파괴로부터(論佛敎之維新이 宜先破壞)”라고 전제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용운은 과감한 개혁을 부르짖었다. 승려의 결혼을 허용하자고 주장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아직 대처(帶妻)의 풍습을 지닌 일본불교의 영향이 크지 않았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급진적인 주장은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그동안 불교계에 만연한 각종 폐단과 모순점을 지적하고, 그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교단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당시 이 책에서 주장한 개혁 방안들이 현실에 적극 반영되진 못했지만, 이후에 발표되는 개혁론은 물론이고 성장하는 청년 승려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할 수 있다.
· 집필자 : 김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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