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조선불교사개설 |
|---|---|
| 한자 | 朝鮮佛敎史槪說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권상로, 조선불교약사, 김태흡 |
| 판본 | 신연활자본 |
| 시대 | 근대 |
| 간행연도 | 1939년 |
| 간행처 | 경성 |
| 소장처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
일제강점기에 권상로가 지은 한국불교사 개설서
권상로(權相老, 1879~1965)가 한국 불교의 역사를 정리하여 1939년에 발간한 개설서이다.
그는 이미 1917년에 지방학림의 교재로 사용하기 위하여 한국불교 역사에 대한 약사(略史)로서 『조선불교약사』를 편찬한 바 있다. 그리고 20여 년이 지난 후 개설서로서 이 책을 발행하였다. 사실 이 책의 간행은 당시 불교시보사(佛敎時報社)를 맡고 있던 김태흡(金泰洽)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 책의 서문을 썼는데, “(선생은) 일찍이 『조선불교약사』를 냈었고 미간본(未刊本)으로는 원고가 산과 같이 쌓여 있으나 출판의 도(道)가 없어서 그냥 있는바, 나는 이 가운데 자못 몇 가지의 골자(骨子)라도 세상에 소개하여 보려는 생각으로 「조선불교사개설」과 「조선사찰약고」를 『불교시보』 지상에 게재하여 오던 바인데, 「조선불교사개설」이 완료되었으므로 이를 선생에게 첨삭의 수증(修證)을 가하여 금춘(今春)인 선생의 환력기념(還曆紀念)으로서 단행본으로 간행하여 동도반려(同道伴侶)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것입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권상로가 『불교시보』에 게재했던 글들을 모아 김태흡이 저자의 환갑기념으로 단행본을 만들어서 승려들에게 제공했다는 전말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책은 전체 71쪽 분량이며 십간(十干)을 단위로 하여 갑. 불교향상시대(佛敎向上時代), 을. 불교평행시대(佛敎平行時代), 병. 불교쇠퇴시대(佛敎衰退時代), 정. 갱생과도시대(更生過渡時代), 무. 보설(補說) 등 5개 장으로 구성되었다. 불교가 수용되어 서서히 발전해 오다가 고려를 거쳐 조선으로 넘어오면서 차차 쇠퇴하는 과정을 시대적인 개관을 통해 서술한 것이다. 『조선불교약사』에서 삼국불교, 고려불교, 조선불교라고 했던 장 제목을, 시기 구분은 그대로 가져오면서 각 시대의 특성을 반영하는 제목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갱생과도시대를 따로 구분하여 대한제국 시기 원흥사(元興寺)의 창건부터 책이 발간되는 시점까지의 교단사를 짧게 정리하였다. 보설에서는 ‘재(財)의 화(禍)’와 ‘색(色)의 화’라는 제목으로 각기 사원 경제의 폐단과 승려들의 파계 행위가 불교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독소(毒素)가 되었음을 지적하였다. 이러한 폐단들로 인해 조선시대 쇠퇴의 길을 걸었으나, 오늘날 갱생과도시대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책의 구성에서부터 밝힌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삼국시대 불교 수용으로부터 1938년 총본산(總本山)의 건설에 이르는, 간행 직전까지의 불교 역사를 다루었다. 단순한 자료집이 아닌 연구서로서, 시대별 성격과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저자의 역사관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집필자 : 김성연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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