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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조선불교사

한글신찬조선불교사
한자新撰朝鮮佛敎史
유형문헌
키워드권상로, 조선불교약사
판본유인본(등사)
시대근대
간행연도미상
간행처경성
소장처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의 불교 역사를 주제별로 엮은 책
고구려의 불교 수용으로부터 고려시대까지의 불교 역사를 주제별로 서술하여 정리한 불교사서이다. 근대의 대표적인 승려이자 불교학자였던 권상로(權相老, 1879~1965)가 지었다. 그는 이미 1917년에 지방학림의 교과서로 사용하기 위하여 『조선불교약사(朝鮮佛敎略史)』를 찬술한 바 있다. 이때 삼국불교, 고려불교, 조선불교의 3편으로 나누고 1914년까지의 한국불교 전체 역사를 다루었지만, ‘약사’로 찬술되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신찬조선불교사』는 좀 더 구체적인 불교 역사를 다루고자 했으며, 특히 고승들의 활동을 중심으로 불교사를 서술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런데 실은 『조선불교약사』보다 분량도 많고 내용도 풍부하여 이후에 찬술되었으리라 짐작은 되지만, 구체적인 발행 연도는 밝혀져 있지 않다. 책은 2권 1책 124쪽 분량이며, 필사하여 등사본(謄寫本)으로 간행되었다. 원래 계획은 상・중・하 3권이었던 것 같으나 현재는 상・중만 제책되어 있다. 내용은 상권이 고구려・백제・신라불교 3편으로 구성되었고, 중권은 고려불교까지 편성되었다. 현재로서는 하권 조선불교 편의 찬술 여부는 불분명하다. 각 시대 편 아래에는 여러 장의 주제가 편성되었는데, 고구려는 5장, 백제는 3장, 신라는 42장, 고려는 34장이다. 신라불교에 큰 비중을 두고 서술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서언에서 신라 남해왕 원년인 서기 4년에 53불이 석선(石船)을 타고 금강산에 도착하여 유점사(楡岾寺)를 창건했다는 전설 등을 예로 들며, 한국불교의 시작이 중국보다 빠르다고 설명하였다. 하지만 공자(孔子)가 책을 만들면서 ‘단자당우(斷自唐虞)’한 것이 후세 사가(史家)들의 철칙이 됐으므로, 국가와 국가 사이에 사절로서 전하여 기록한 소수림왕 2년부터 역사를 기록한다고 밝히고 있다. 불교 수용 연대와 관련해서는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 주장이라기보다 일제강점기 조선불교의 주체성을 높이고자 했던 권상로의 역사관이 반영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고, 또한 이러한 점이 이 책의 찬술 의도로 비춰진다. 불교의 수용으로부터 신라시대 교종과 선종의 발전, 고려시대의 불교정책과 나옹・태고의 선풍에 대한 서술까지 총 84장으로 세분화된 주제를 정리하고 있는 점은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대부분의 장들은 주제와 관련된 고승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고승 연구라는 관점에서도 이 책을 바라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불교사적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이 책을 본격적인 불교 연구서로 보기에는 각주와 참고문헌이 없는 점, 특정 시대에 편중된 역사 서술이 이루어진 점, 고려시대까지만 찬술된 점 등을 분명한 한계로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 집필자 : 김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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