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석화엄삼보장원통기 |
|---|---|
| 한자 | 釋華嚴三寶章圓通記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균여, 화엄경, 화엄종, 법장, 화엄삼보장 |
| 판본 | 목판본 |
| 시대 | 고려 후기 |
| 간행연도 | 1251년(고종 38)경 |
| 간행처 | 미상 |
| 소장처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해인사, 서울대학교 규장각 |
고려 초기 균여가 당나라 법장의 『화엄삼보장』을 풀이한 주석서
고려 초기 균여(均如, 923~973)가 당나라 법장(法藏, 643~712)의 『화엄삼보장』, 즉 『화엄경명법품내 입삼보장(華嚴經明法品內立三寶章)』을 풀이한 주석서이다. 이 책은 『고려대장경』 권47에 수록된 1251년(고종 38) 무렵에 간행된 발행지 미상의 목판본을 저본으로 『한국불교전서』에 수록하였다.
균여가 959년(광종 10)경에 있었던 『십구장』 강의 이후부터 962년(광종 13) 여름의 『교분기』 하권 강의 사이에 『삼보장』을 강의한 것으로 보인다. 고려 후기의 화엄종 천기(天其)의 제자들이 전래되고 있던 균여의 『삼보장』 강의록을 윤문하여 간행하였다. 경판은 해인사에 소장되어 있는데, 간행 시기나 경판의 소장 상황 등으로 볼 때 『석화엄교분기원통초(釋華嚴敎分記圓通鈔)』와 같이 대장도감에서 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2권으로 내용은 첫 번째 이 책을 저술한 법장의 인연과 생애 및 이 책을 지은 인연과 순서를 밝힘[辨章主因緣行狀幷造文因緣及次第], 두 번째 제목을 풀이함[釋題目], 세 번째 본문에 들어가 풀이함[入文解釋] 등 세 부분으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법장이 『화엄경』의 일곱 가지 중요한 개념에 대해 해설하였는데, 이 책의 권상에서는 「삼보장」·「유전장(流轉章)」을, 권하에서는 「법계연기장(法界緣起章)」·「원음장(圓音章)」·「법신장(法身章)」·「십세장(十世章)」·「현의장(玄義章)」에 대해 풀이하였다.
권상에서 첫 번째 저술의 인연은 생략하고 두 번째 제목을 자세히 풀이하여 이 책의 대의를 밝혔다. 「삼보장」은 여덟 가지로 분류하여 삼보의 명칭과 의의 및 부처님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 「유전장」에서는 생멸유전(生滅流轉)을 열 가지로 나누어 풀이하였는데, 거래(去來)·단상(斷常)·일이(一異)·유무(有無) 등의 차별이 있는 현실 중생계를 살피고 모두 일승으로 회향된다고 밝혔다.
권하의 「법계연기장」에서는 진성(眞性)의 핵심과 일중일체(一中一切)의 대의를 밝혔고, 『화엄경』의 십전유(十錢喩) 등의 비유로 현상[事]과 본질[理]이 하나임을 논의하였으며, 연기를 해설하였다. 「원음장」은 원음은 곧 일음(一音)인데, 중생의 근기(根機)에 따라 각기 다른 음성으로 나타나지만 그 본질은 불음(佛音)의 하나라고 풀이하였다. 「법신장」에서는 진리의 몸[法身]에 대해서 열 가지로 나누어 밝혔고, 삼신(三身)의 으뜸으로 중생과 법계의 귀의처인 법신에 대해 자세히 풀이하였다. 「십세장」은 세속과 열반의 세계를 밝히고 삼세의 유전연기와 이를 극복하는 열반의 세계를 밝혔고, 「현의장」에서는 이치와 현상이 걸림이 없는[理事無碍] 법계연기를 풀이하고 보살행(菩薩行)의 공덕에 대해서 자세하게 밝혀 분별로 중생을 교화하는 것이 아니라 비원(悲願)에 의한 무주행(無住行)으로 해야 함을 밝혔다.
이 책은 법장의 화엄 사상과 이에 영향을 받아 연구한 신라와 고려의 화엄종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동아시아 화엄학의 교류와 이해의 다양한 모습을 연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문헌이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관련자료
더보기 +
-
석화엄삼보장원통기(釋華嚴三寶章圓通記)
더보기 +
-
균여의 선에 대한 인식-『화엄경삼보장원통기』 「유전장」의 제십성관을 중심으로-
-
신라 및 고려시대 화엄학 문헌의 성격과 내용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