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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유해

한글석전유해
한자釋典類解
유형문헌
키워드연담 유일, 불조역대통재, 전법게
판본필사본
시대조선 후기
조선 후기 유일이 지은 불교 관련 용어 사전
조선 후기 연담 유일(蓮潭有一, 1720~1799)이 불교 관련 용어를 해설하여 알기 쉽게 풀이한 용어 사전이다. 이 책은 유일이 전남 영암 월출산 도갑사(道岬寺)에 머물던 시기에 찬술한 필사본을 저본으로 『한국불교전서』에 수록하였다. 사전 형식의 책으로, 단어나 구절 각각에 대하여 정의하고 근거를 제시하였다. 일(一)로 시작하는 용어인 일심(一心)을 비롯해 십(十)으로 시작하는 십대제자(十大弟子)까지 불교의 중요한 용어를 차례대로 선정하여 법수(法數)를 설명하여 풀이하였다. 불·보살·가람(伽藍) 등 불교의 기본적인 단어 및 교학 용어에 대하여 간명한 정의를 밝히고, 염화미소(拈花微笑)·백수자화(栢樹子話)·가불매조(呵佛罵祖) 등 선종에서 자주 사용하는 조사선의 언구에 대해서는 전거를 제시하고 저자의 안목에 따라 해설하였다. 송나라 소동파(蘇東坡)·방옹(放翁) 등과 같은 중국의 시인과 조선 중기의 김창흡(金昌翕, 1653~1722)을 인용하여 용어를 풀이한 것에서 저자의 안목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무봉탑(無縫塔)·무영수(無影樹)에서 무염등(無焰燈)까지는 특별한 풀이 없이 선가에서 사용되는 무주리(無主理)로 분류하였고, 패엽경(貝葉經)을 뜻하는 엽서(葉書)·부처님의 말씀을 담은 문자는 불변함이 금과 같다는 금문(金文)에서부터 밀장(密藏)까지 불경을 부르는 용어를 묶어서 낱낱의 용어에 짧은 협주를 붙였다. 선등(禪燈)·공안(公案)에서 봉할가풍(棒喝家風) 등은 선가에서 사용하는 문자라고 묶어서 풀이하였고, 임궁(琳宮)·범우(梵宇)에서 학림(鶴林)까지는 절을 가리키는 호칭이라고 묶었다. 또 법안(法眼)의 게송이 송나라 황정견(黃庭堅)과 조선의 김수항(金壽恒, 1629~1689)의 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밝혔다. 이어서 어떤 스님이 대용(大容)선사에게 ‘어떤 것이 선입니까[如何是禪]’라고 한 질문에 대해서부터 ‘『각범록(覺範錄)』에서 말하기를’까지 선어록에서 문답과 기연(機緣)을 제시하여 해설하고 그 의미를 자세하게 풀이하였다. 다음으로 삼연의 시집에서 불교 용어가 사용된 사례를 들어서 이를 해설한 「삼연선생시집 가운데 불교 용어를 사용한 것을 풀이함[三淵先生詩集中用佛語解]」을 실었다. 「부록」 1은 『상촌집(象村集)』에서 선별한 「불가경의설(佛家經義說)」, 「도가경의설(道家經義說)」 등을 다루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부록」 2에서는 『불조역대통재(佛祖歷代通載)』에서 「칠불게(七佛偈)」를 비롯하여 초조 가섭(迦葉)부터 33조 혜능(慧能)까지 역대 조사들의 전법게를 가려 뽑아서 밝혔다. 그 아래 기세간품(器世間品)과 정세간품(情世間品)을 구분하여 세계에 관련된 용어까지 풀이하였다. 이 책은 그의 학문적 식견을 담고 있어서 불교 교학과 불교 용어의 분류 등을 통해 유일의 교학 사상을 연구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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