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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사림

한글석원사림
한자釋苑詞林
유형문헌
키워드의천, 낙진, 고승전, 광홍명집
판본목판본
소장처서울대학교 규장각
고려 전기 의천이 수집한 불교의 역사 자료를 낙진과 각순 등이 편찬한 불교 역사책
고려 전기 의천(義天, 1055~1101)이 불교의 역사 자료를 집대성하여 수집하였고, 그의 입적 후에 이를 원경왕사 낙진(樂眞, 1050~1119)과 그 문인 각순(覺純, ?~?)이 편찬한 불교 역사책이다. 이 책은 대부분 산일되고, 발행 사항 미상의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 목판본을 저본으로 사이토 코슌(齋藤光純)의 『석원사림교이(釋苑詞林校異)』(『高僧傳の硏究』 부록)를 대조, 교감하여 『한국불교전서』에 수록하였다. 김부식(金富軾, 1075~1151)이 지은 「영통사대각국사비명(靈通寺大覺國師碑銘)」과 김부일(金富佾, 1071~1132)이 쓴 「반야사원경왕사비명(般若寺元景王師碑銘)」에 따르면, 의천은 불교의 귀중한 고금의 문장이 사라지는 것을 아쉽게 여겨 집성을 시작하였으나 생전에 마무리 짓지 못하고, 그의 입적 후 송나라에 함께 갔었던 원경왕사 낙진과 그 문인 각순 등이 유업을 계승하여 250권으로 방대하게 편성하였다. 완성된 이후에 왕명으로 ‘석원사림’이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한다. 이 책은 총 250권이었으나 현재는 권191∼195까지 5권을 합한 1책만 남아 있다. 통권의 숫자 아래에 비문의 권수를 따로 소제목으로 「비(碑)」 38~40 등이라고 표기한 것을 보아 총 250권 가운데 비문만을 모은 것이 40권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편집한 체제는 중국 『고승전(高僧傳)』의 체제와 같이 고승의 덕업(德業)을 종류별로 나누었는데, 현재 유감(幽感)·권화(權化)·방달(放達)·유신(遺身)·고행(苦行)·신니(神尼) 등의 분과 명칭이 남아 있다. 현재 남아 있는 5권의 내용을 보면, 권191(「비(碑)」 38)에 「유감」, 「고려국 강주 지곡사 진관선사비(高麗國康州智谷寺眞觀禪師碑)」 등 비문 4편, 권192(「비」 39)의 「권화」에 서릉(徐陵)이 쓴 「양 동양군 쌍림사 부대사비(梁東陽郡雙林寺傅大士碑)」 등 비문 2편, 「방달」에 유종원(柳宗元)이 쓴 「당 악주 성안사 무성화상비(唐岳州聖安寺無性和尙碑)」와 음기 등 2편, 권193(「비」 40)의 「유신」에 양 간문제(梁簡文帝)가 쓴 「양 소장엄사 도탁선사비(梁小莊嚴寺道度禪師碑)」 등 비문 4편, 권194[「갈지(碣誌)」]에 갈(碣) 4편과 지(誌) 8편, 권195에 뢰(誄) 8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195의 뇌문은 『광홍명집』 권23의 「승행편(僧行篇)」 ‘제승뢰행장(諸僧誄行狀)’에 동일한 순서와 내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처럼 고승의 전기 자료인 불가[釋苑]의 비문들을 편집해 수록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현재 남아 있는 고승 32명의 전기 자료는 불교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 권191 「유감」 편에 수록된 왕융(王融, ?~?)이 찬술한 「고려국 강주 지곡사 진관선사비」는 고려 초기 불교사 연구에 특히 주목되는 자료이다. 이 책의 편찬과 간행은 왕사가 직접 수행한 국가적 편찬사업으로, 동아시아의 선종과 교종을 망라한 방대한 불교의 자료를 집대성한 것으로 역사적·자료적 가치가 매우 크다. 특히 고려 전기의 동아시아 불교 문화의 교류와 불교 문헌학적 연구에 매우 중요한 문헌이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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