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본업경소 권하 병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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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 | 本業經疏 卷下 幷序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元曉 |
| 판본 | 필사본 |
신라 원효가 『보살영락본업경』을 풀이한 주석서
신라 원효(元曉, 617∼686)가 『보살영락본업경(菩薩瓔珞本業經)』을 풀이한 주석서이다. 의천(義天, 1055∼1101)의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에는 상·중·하 3권이 있었다고 하였으나, 지금은 하권 1권만이 남아 있다. 『본업경소』 권하는 『속장경』 제1편 61투 3책 수록본이고 「본업경소서」는 1478년(성종 9)에 간행한 『동문선(東文選)』 권83의 수록본을 저본으로 『한국불교전서』에 수록하였다.
요진(姚秦)의 축불념(竺佛念)이 한역한 『보살영락본업경』의 주석서이다. 「본업경소서」에서는 ‘모양이 있음[有相]’에 집착하는 자와 ‘공하여 없음[空無]’에 막힌 자를 무연대비(無緣大悲)로 불도(佛道)에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 2권의 영락법문을 설하였으며, 이를 통해 복덕과 지혜의 두 노를 갖추어 불법의 큰 바다를 건널 수 있고, 지(止)와 관(觀)의 두 날개를 함께 움직여 법성의 허공을 날 수 있는 것이 『본업경』의 대의라고 하였다.
『본업경소』 권하는 상권인 「현성학관품(賢聖學觀品)」의 후반부, 즉 십지심(十地心)의 십관심소관법(十觀心所觀法) 중 아홉 번째인 입법제지(入法際智)에서부터 시작된다. 십지심의 입법제지와 무애지관(無碍智觀)에 대해 풀이하고 나서, 41심인 무구지(無垢地)와 42심인 묘각지(妙覺地)에 대해 풀이하고서 문답을 통해 분별하고 있다.
하권의 5품은 6위(位), 즉 42현성의 수행법문이다. 「석의품(釋義品)」에서는 삼현(三賢), 즉 십주·십행·십회향의 의미를 풀이하고, 다음에 십지와 등각·묘각 등 42현성의 명호에 대한 뜻과 관행(觀行)하는 법에 대해 풀이하였다. 「불모품(佛母品)」에서는 현성의 수행을 통해 얻게 되는 진속(眞俗)의 이제(二諦)와 중도제일의제(中道第一義諦)가 일체 제불보살의 지혜의 어머니[智母]라고 하였다. 아울러 제불보살에게는 오직 돈각(頓覺)만이 있으며, 그 돈각은 무이(無二)의 경지요, 법성(法性)의 근원에 통달한 일합상(一合相)이라고 하였다. 원효는 이를 일법계(一法界)라고 밝혔다. 「인과품(因果品)」에서는 현성정법(賢聖正法)의 인과의 모습을 밝히는데, 인은 십반야바라밀(十般若波羅蜜)이고, 십지(十智)라고도 부르며, 이로부터 온갖 공덕행이 다 생겨난다고 하였다. 이러한 인으로부터 실현되는 과보에 대해서도 자세히 밝혔다. 「대중수학품(大衆受學品)」에서는 문수·보현 등 7보살에게 정법계를 받는 것이 수행의 근본임을 밝히고, 모든 대중이 보살위(菩薩位)에 들어가는 육입법문(六入法門)의 한량없는 공덕에 대해 자세히 풀이하였다. 유통분에 해당되는 「집산품(集散品)」에서는 육입법문의 공덕이 한량없으며, 법문을 들은 대중이 모두 다 보리심을 일으키고, 각각 본토에 돌아가서 이 법문을 널리 펼칠 것을 당부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였다.
이 책은 대승보살의 수행 계위설(階位說)을 성립하는 중요한 경전이지만 주석서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비록 하권만 남아 있지만 원효의 교학과 신라의 대승 교학 연구에 매우 중요한 문헌이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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