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보살계본소 |
|---|---|
| 한자 | 菩薩戒本疏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義寂 |
| 판본 | 활자본 |
신라 의적이 『범망경』의 『보살계본』을 풀이한 주석서
신라 의적(義寂, 681∼?)이 대승계를 설한 『범망경(梵網經)』 하권의 『보살계본』을 풀이한 주석서이다. 『신수대장경』 제40권 수록본을 저본으로 하고, 『속장경』 제1편 60투(套) 1책에 실린 것을 교감하여 『한국불교전서』에 수록하였다.
이 책은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을 비롯한 여러 목록집에는 상하 2권이라고 하였지만, 일본에서 하권을 본말(本末)을 나누어 『신수대장경』에 수록하였다. 『범망경』은 상권에서는 보살의 수행 계위를, 하권에서는 10중계(重戒)와 48경계(輕戒)의 계상(戒相)을 설했는데, 이 책은 분과(分科)와 해석 모두 하권만 다루었다. 앞에는 1684년 중각(重刻)할 때 일본 도우코(洞空)가 쓴 「중각보살계본소서(重刻菩薩戒本疏序)」가 실려 있다.
이 책은 크게 다섯 단락으로 나누어 풀이하였다. 첫째, 경전의 취지를 밝힌 부분인데, 『범망경』은 깨달음의 종자를 일으키고 정법을 융성하게 하여 열반에 도달하도록 하기 위해 설했다고 하고 10중계와 48경계는 해와 달처럼 깨달음의 길을 밝히고 영락처럼 법신을 장엄한다고 말하였다. 둘째, 계율의 근본 취지를 밝혔는데, 계의 핵심인 계율을 받는 계체[受體]와 계율을 받고 실천하는 것을 밝혔다. 셋째, 계율의 계의 본질[體]과 모양[相]을 밝혔는데, 보살계는 표(表)와 무표(無表)를 포함한 삼업을 본질로 삼으며, 계의 모양은 『범망경』에서 10중계를 설하고, 『우바새계경』은 6중계, 『유가사지론』은 4중계를 설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넷째, 제목을 풀이하였는데, 원래 제목인 ‘「범망경노사나불설보살십중사십팔경계심지품(梵網經盧舍那佛說菩薩十重四十八輕戒心地品)」 제10’과 후대에 본경에서 보살계를 설한 부분만 모은 것에 붙인 이름인 ‘『대승보살계본』’의 의미를 자세하게 풀이하였다. 다섯째, 본문을 풀이하였는데, 본문을 서분·정설분·유통분으로 나누고, 서분을 다시 믿음을 권하는 내용을 설함[勸信序]과 계율을 제정한 것을 설한 부분[結戒序]로 나누어 믿음이 중요함을 밝혔다. 정설분에서 10중계와 48경계를 풀이하였다. 특히 10중계에 대해서 자세히 밝혔고 이 부분은 원효(元曉)의 학설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문을 풀이하는 부분에서 계율을 범한 경우에 대승계와 소승계가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대한 차이를 밝힌 것에 중점을 두었으며, 계율의 원리적인 면이 강한 범망계(梵網戒)에 비해 방편을 허용하는 면이 강한 유가계(瑜伽戒)를 자주 인용하였고, 재가자의 계율을 설한 『우바새계경』을 비중 있게 인용하였으며, 재가자도 설법주(說法主)가 될 수 있고 계를 주는 수계사(授戒師)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신라 법상종의 계율 사상과 대승 계율 관련한 연구에 큰 영향을 끼친 문헌으로, 특히 일본의 율종에 많은 영향을 준 문헌이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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