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벽송당야로송 |
|---|---|
| 한자 | 碧松堂野老頌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智嚴 |
| 판본 | 목판본 |
| 시대 | 조선 중기 |
| 간행연도 | 1690년(숙종 16) |
| 간행처 | 경남 울산 운흥사 |
조선 중기 지엄의 시가와 글을 모아서 엮은 시문집
조선 중기 벽송 지엄(碧松智嚴, 1464∼1534)의 시가와 글을 모아서 엮은 시문집이다. 1690년(숙종 16)에 경남 울산 운흥사(雲興寺)에서 개간한 『이로행록(二老行錄)』에 실려 있는 내용을 저본으로 다른 판본과 교감하여 『한국불교전서』에 수록하였다.
이 책은 1권으로 구성되었으며, 참선을 수행하는 제자와 학인들에게 선의 가르침[禪旨]을 주는 게송과 자신의 수행 경지를 나타내는 시 등 18편의 시문을 엮었다. 이 책의 첫 번째 편인 「일선선화자에게 줌[贈一禪禪和子]」은 유일한 산문 형식의 글로 “삼라만상이 모두 부처님의 참된 모습, 보고 듣는 등 모든 작용이 반야의 신령스러운 광명이다.”라고 밝힌 바와 같이 자신의 깨달음의 경지를 드러내 제자를 깨우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어학사(魚學士), 금승지(金承旨), 박목사(朴牧使) 등 3인의 시에 차운(次韻)한 시와 달마의 진영을 소재로 읊은 「달마의 진영에 찬함[讃達摩眞]」과 참선 수행자인 자신의 본분사를 노래한 「자조(自嘲)」를 제외하면 모두 제자들에게 가르침과 법어로 주는 게송과 시들이다.
시 중에서 「영지소사에게 보임[示靈芝小師]」, 「진일선자에게 보임[示眞一禪子]」, 「학희선자에게 줌[贈學熙禪子]」은 삼라만상의 본래면목이 모두 자성(自性)의 본래면목임을 밝히는 것으로 ‘깊고 미묘한 뜻’만을 추구하는 관념의 추구가 아닌 눈앞의 현실에서 펼쳐진 살아 있는 세계를 향해서 공부해 나가라고 경책하고 있다. 「심인선자에게 줌[贈心印禪子]」은 한가로운 도인의 살림살이를 노래하고 ‘뜰 앞의 잣나무’라는 화두가 명료하며, 선재동자(善財童子)의 구도행조차 헛되니 화주 참구에 힘쓸 것을 경책하는 내용이다. 그 밖에 ‘맑은 물소리’, ‘솔솔 부는 바람’, ‘가만히 피어난 꽃’ 등 자연과 일상을 통해 선지를 드러내 밝히는 부분이 그의 시 도처에 깔려 있다. 「의선소사에게 보임[示義禪小師]」에서는 가사 한 벌과 발우 하나의 소박한 살림살이로 산천을 집으로 삼아 조주(趙州)선사의 가르침에 출입하는 두타행(頭陀行)을 수행하는 수행자의 삶을 살 것을 말하며 자신이 바라는 삶의 지향점을 노래로 밝혔다.
이 책은 조선 중기 불교사와 선 불교 연구에 도움을 주는 문헌이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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