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법집별행록절요사기해 |
|---|---|
| 한자 | 法集別行錄節要私記解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定慧 |
| 판본 | 목판본 |
| 시대 | 조선 후기 |
| 간행연도 | 1747년(영조 23) |
| 간행처 | 함북 길주 성불산 길상암 |
조선 후기 정혜가 지눌의 『법집별행록절요 병입사기』를 풀이한 주석서
조선 후기 회암 정혜(晦庵定慧, 1685∼1741)가 보조 지눌(普照知訥, 1158∼1210)의 『법집별행록절요 병입사기』에 분과(分科)를 하고 풀이한 주석서이다. 1747년(영조 23)에 함북 길주 성불산 길상암(吉祥庵)에서 간행한 목판본을 저본으로 『한국불교전서』에 수록하였다.
이 책은 1권으로 『선원제전집도서과기(禪源諸詮集都序科記)』와 합철되어 있고, 서문은 없으며, 마지막에 제자 설담 영률(雪潭靈律, ?∼?)의 발문이 실려 있다. 『도서과기』와 같이 함월 해원(涵月海源, 1691∼1770)이 증정(證正)하고, 법손 풍곡 총활(豊谷總闊, ?∼?)이 편록(編錄)하였다.
이 책은 과도(科圖)로 과목을 제시하고, 그 체제에 따라 문단을 나누어서 자신의 견해를 담아 풀이하였다.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었는데, 첫째 큰 뜻을 통틀어 밝힘[總顯大意], 둘째 선법의 요체를 바로 보임[正示法要], 셋째 관행을 결론지어 권함[結勸觀行] 등이다.
정혜는 『절요』에서 밝힌 바와 같이 상근기(上根機)가 아닌 사람은 교의를 빌려서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는 조사가 은밀하게 전한 심법(心法)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하였다. 상근기는 직접 화두를 참구하여 깨달음에 도달하지만, 중하의 근기는 여실한 조사의 말로 전한 가르침[言敎]에 의하여 자신의 진망(眞妄)을 분명히 한 후에 언구를 참구하여 지견(知見)의 병을 떨쳐버리고 구경의 경지에 도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선과 교를 아울러 배워야만 한다고 하였다. 연담 유일(蓮潭有一, 1720∼1799)의 『법집별행록절요사기』가 나오기 이전까지는 많은 학인이 정혜의 해석에 의지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조선 후기 간화선과 선학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지눌의 선 사상을 어떻게 계승하고 이해했는지를 밝힐 수 있는 문헌이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