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법집별행록절요 병입사기

한글법집별행록절요 병입사기
한자法集別行錄節要幷入私記科評
유형문헌
키워드知訥
판본목판본
시대조선 중기
간행연도1588년(선조 21)
간행처경북 청도 호거산 운문사
고려 후기 지눌이 종밀의 『법집별행록』을 자신의 선 사상으로 풀이한 주석서
고려 후기 보조 지눌(普照知訥, 1158∼1210)이 현존하지 않는 당나라 규봉 종밀(圭峰宗密, 780∼841)의 『법집별행록』의 요지를 간추려 경전과 어록 등을 전거로 삼아 자신의 선 사상에 입각하여 풀이한 주석서이다. 1588년(선조 21) 경북 청도 호거산 운문사(雲門寺)에서 간행한 목판본을 저본으로 여러 판본과 대교하여 『한국불교전서』에 수록하였다. 이 책은 1권으로 줄여서 『절요』라고도 하며, 우리나라 불교 강원(講院)의 교과서 중 하나이다. 지눌이 마음으로 진리를 비추어 보고 이를 실천하는 귀감으로 삼아 그의 선사상이 집약되어 있다. 존재론과 인식론 및 구원론 등을 다루었으며, 돈오점수에 관한 그의 입장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종밀의 『법집별행록』의 요지를 하택종(荷澤宗)·북종(北宗)·홍주종(洪州宗)·우두종(牛頭宗)의 순서로 그들 각각의 선법을 판별하여 자신의 견해를 담아 사기를 붙였다. 홍주종과 북종은 수연(隨緣)만 말하였고, 우두종은 불변(不變)만 설하였지만, 하택종은 불변과 수연을 함께 설하였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별도로 간화선(看話禪)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천명하였다. 이어서 선을 수행하는 입장으로 돈오점수(頓悟漸修)와 정혜등지(定慧等持)에 대한 생각을 차례로 밝혔다. 이 책에서 청량 징관(淸凉澄觀, 738∼839)의 돈점(頓漸)과 종밀의 돈점에 관한 관점을 비교하여 논의하였는데, 돈오점수만이 불승(佛乘)과 합치하며 돈오돈수(頓悟頓修)도 수많은 생에 걸쳐 닦은 점수가 금생에 맺은 결실이라고 밝혔다. 특히 교외별전(敎外別傳)의 종지를 담은 간화선을 근본으로 삼아 수행할 것을 말하면서도 이에 대한 수행의 장단점을 간화십종병(看話十種病)까지 낱낱이 밝혔다. 이를 모르고서 정(定)과 혜(慧)를 말로만 떠들어서는 안 된다고 경계하였다. 이 책은 한국 전통강원 교육의 교재로 사상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고려의 간화선과 선 수행에 대한 연구의 핵심적인 자료로 평가되는 중요한 문헌이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관련자료

  • 법집별행록절요 병입사기
    도서 지눌, 안진호 현토 | 서울: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 2005 상세정보
  • 『절요사기』와 『간화결의론』에서의 간화선 법문과 그 문제점
    학술논문 박건주 | 진단학보 | 116 | 서울: 진단학회 | 2012 상세정보
  •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의 경절문 일고-무심합도문과 간화의 의미 중심으로
    학술논문 윤미란 | 보조사상 | 65 | 서울: 보조사상연구원 | 2023 상세정보
  • 지눌에게 경절문이 성적등지문보다 우위인가?-『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의 관련 논의를 중심으로-
    학술논문 이길산 | 보조사상 | 62 | 서울: 보조사상연구원 | 2022 상세정보
  • 회암정혜의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에 대한 관점
    학술논문 이병욱 | 보조사상 | 64 | 서울: 보조사상연구원 | 2022 상세정보
  •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의 구성과 논지 분석
    학술논문 정희경 | 남도문화연구 | 39 | 순천: 순천대학교 남도문화연구소 | 2020 상세정보
  • 더보기  +

지리정보

    • 내용
  • 위로
  • 불국토
    문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