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백우수필 |
|---|---|
| 한자 | 百愚隨筆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明眼 |
| 판본 | 목판본 |
| 간행연도 | 1721년(경종 1) |
| 간행처 | 전남 낙안 금화산 징광사 |
조선 중기 석실 명안의 시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
조선 중기 석실 명안(石室明眼, 1646∼1710)의 시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이다. 이 책은 표지에는 ‘백우집(百愚集)’이라는 제첨(題簽)이 있으며, 1721년(경종 1) 전남 낙안 금화산 징광사(澄光寺)에서 간행한 목판본 1책을 저본으로 『한국불교전서』에 수록하였다.
이 책의 책머리에는 1722년(경종 2)에 하세응(河世應, 1671∼1727)이 쓴 「백우집서(百愚集序)」가 있고, 권말에는 명안의 행장과 1721년에 신명구(申命耈, 1666∼1742)가 붙인 발문으로 「서설암유고후(書雪嵒遺稿後)」 및 판각에 참여한 문인들의 명단이 실려 있다.
이 책은 시문 17편과 부록 2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발원사(發願詞)」·「염불가(念佛謌)」·「사교행위도(四敎行位圖)」가 실려 있고, 이어서 6수의 시가 실려 있다. 시 뒤에는 또 1행을 비우고 계속해서 4편의 기문과 4편의 제문 등을 실었다.
이 중 「발원사」는 모든 불제자가 불과(佛果)를 성취할 것을 발원한 것이고, 「염불가」는 끝 글자는 모두 ‘불(佛)’로 쓴 7언 64구의 시로 명안이 만년에 닦은 염불신앙의 양상을 잘 표현하였다. 「사교행위도」는 원교(圓敎)·별교(別敎)와 통교(通敎)에서 번뇌를 끊고 불과(佛果)를 증득하는 수행의 계위와 소승교에서 닦는 수행도 천태종(天台宗)의 교의를 따라 도표로 나타내었는데, 화엄원교를 가장 우위에 둔 교판론을 잘 보여 준다.
다음으로 문인인 월송(月松)·선하(禪河) 등에게 준 게송 6수와 「대원암기(大源庵記)」·「상불암기(上佛庵記)」·「무위암기(無爲庵記)」 등의 기문, 그리고 백암(栢庵)·벽암(碧巖)·취미(翠微)·무영(無影) 등의 제문을 실었다. 부록으로 1705년에 심동택(沈東澤)이 명안의 호를 풀이한 「설암설(雪嵒說)」과 문인 단숙(端肅)의 「석실선사행장(石室禪師行狀)」이 있고, 말미에는 청윤(淸胤)·태휘(太暉) 등 문인 27인과 판각에 참여한 이들의 이름을 기록하였다.
이 책은 조선 후기 불교 사상과 신앙의 단면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당시 지리산 지역의 불교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귀중한 문헌이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