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백열록 |
|---|---|
| 한자 | 栢悅錄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寶鼎 |
| 판본 | 필사본 |
| 소장처 | 국립중앙도서관 |
조선 후기 금명 보정이 대흥사와 관련한 인물들의 글을 담은 문집
조선 후기 금명 보정(錦溟寶鼎, 1861∼1930)이 대흥사[大芚寺]와 관련된 인물들과 관련한 인물들의 글을 모은 문집이다. 이 책의 제목은 ‘소나무가 무성하면 잣나무가 기뻐한다[松茂栢悅]’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정이 주석했던 송광사와 깊은 관계가 있었던 대흥사와 관련된 인물들의 글을 주로 모았다는 의미를 담았다. 발행 사항을 알 수 없는 송광사 소장 필사본 1책을 저본으로 『한국불교전서』에 수록하였다.
이 책의 구성은 서(書)·찬(贊)·송(頌)·서(序)·기(記)·제문(祭文)·선문답(禪問答)·모연문(募緣文)·축(祝)·소(疏)·논(論)·명(銘)·해(解) 등 다양한 형식의 글과 칠언절구와 율시 등 다양한 형식을 가지고 있다. 「김추사선생증백파서(金秋史先生證白坡書)」를 시작으로 김정희(金正喜, 1786∼1856)·정약용(丁若鏞, 1762∼1836)·신헌구(申獻求, 1823∼1902) 등이 대흥사에 남긴 글과 초의 의순(草衣意恂, 1786∼1866)·철선 혜즙(鐵船惠楫, 1791∼1858)·범해 각안(梵海覺岸, 1820∼1896) 등의 88제(題) 글을 저자별로 실었다.
이 책의 특징을 보면, 초의 의순과 범해 각안의 글들이 비교적 많이 실려 있어 보정이 그들을 존경하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초의 의순의 「동다송(東茶頌)」·「초의선사시집서(草衣禪師詩集序)」·「초의선사찬(草衣禪師贊)」·「초의진신찬(草衣眞身贊)」 등의 글과 범해 각안의 「다약설(茶藥說)」, 철경 응언(掣鯨應彦)의 「금강경삼십이분게찬(金剛經三十二分偈讚)」 등을 통해 조선 후기 불교문화사의 면면을 살필 수 있다. 특히 다산 정약용의 「대둔만일암기(大芚挽日菴記)」 등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불교 관련 시문을 다수 수록하고 있어서 자료적 가치가 높다.
이 책은 조선 후기 불교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서 당시 호남 지역 불교문화의 다양성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문헌이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