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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경실중어록

한글무경실중어록
한자無竟室中語錄
유형문헌
키워드무경 자수, 선문보장록
판본목판본
시대조선 후기
간행연도1738년(영조 14)
간행처전북 임실 신흥사
소장처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조선 후기 자수의 선 사상을 담은 시와 글을 엮어 간행한 어록
조선 후기 무경 자수(無竟子秀, 1664~1737)의 선 사상을 담은 시와 글을 엮어 간행한 어록이다. 1738년(영조 14) 전북 임실 사자산 신흥사(新興寺)에서 목판본 2권 1책으로 간행하였다. 상권에는 오언게송 6수, 칠언고시 7수, 오언절구 74수, 칠언절구 99수, 오언율시 7수, 칠언율시 15수, 게찬(偈讃) 7수, 고사(古詞) 2수, 고어(古語) 9수 등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하권에는 문(文) 8편, 선가일용(禪家日用) 3편 등 총 11편의 문장이 실려 있다. 말미에는 간기에 해당되는 「개간동문록(開刊同門錄)」과 부록으로 「선교대변(禪敎對辨)」이라는 논설이 첨부되어 있다. 문집의 시문은 대부분 임제종의 정맥을 계승한 선사의 입장에서 쓴 것이 특징이다. 조선 후기 불교계의 사정을 고려할 때, 불교의 선법(禪法)을 이렇게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또 그 가르침을 어록(語錄)이란 이름을 붙여 따로 편집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제자들에게 내린 법어, 대중 법회에서의 법어, 납자들과의 법거량, 깨달음의 경지에 대한 표명, 수행 과정에서의 지침, 선과 교의 차이에 대한 논설 등 기존 선종(禪宗) 어록의 양식과 성격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부록 「선교대변」에서는 선(禪)과 교(敎)에 대해 막연히 같다고 생각하는 자들을 꾸짖고, 『선문보장록(禪門寶藏錄)』 등에 의거해 그 방편의 신속함과 철저함을 밝혀 도달하는 궁극의 경지가 선이 우위에 있음을 역설하였다. 이 책은 조선 후기 선 사상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문헌이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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