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동명유고 |
|---|---|
| 한자 | 東溟遺稿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동명 선지, 송광사, 선암사, 만일염불회 |
| 판본 | 필사본 |
| 시대 | 조선 후기 |
| 간행연도 | 미상[일제강점기] |
| 간행처 | 미상 |
| 소장처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
조선 후기에 호남에서 활동했던 선지의 시문을 담은 시문집
조선 후기에 호남에서 활동했던 동명 선지(東溟善知, 1839~1889)의 시와 글을 엮은 시문집이다. 발행사항 미상의 필사본으로 불분권 1책이다. 김해은(金海隱) 기증본이 동국대 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책은 서·발문이나 간기(刊記) 없이 99편의 시와 5편의 문이 차례로 수록되어 있다. 시는 칠언절구 14수를 제외하면 모두 율시이다. 내용은 명리를 떠난 수행자의 내면, 산사의 공간이 자아내는 탈속의 정취, 산승들과 헤어질 때의 감회, 행각 중에 접하는 산수경물의 아름다움 등이 주류를 이룬다.
송광사(松廣寺)에서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제송대초당(題松臺草堂)」에서는 세상 명리와 물욕을 잊은 수행자가 임천(林泉)에서 맛보는 열락을 볼 수 있고, 「등광화문견별감풍류(登光化門見別監風流)」에서는 서울에서 기녀들을 동원하여 벌이는 요란한 시정 풍류에도 초연한 탈속의 경지가 잘 드러난다. 시제에는 송광사의 송대(松臺)를 비롯하여 호남의 여러 사찰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활동의 주요 거점이 이 지역이었음을 알 수 있다. 시의 배경 중 확인 가능한 호남의 사찰로 곡성 동악산의 도림사(道林寺), 완주 불명산의 화암사(花巖寺), 고흥 팔영산의 만경암(萬景庵), 장흥 가지산의 보림사(寶林寺) 등이 있다.
산문 5편 또한 곡성 아미산의 천태암(天台庵), 순천 송광사의 자정암(慈靜庵: 佛日庵의 옛 이름), 순천 선암사(仙巖寺)의 대승암(大乘庵), 그리고 송광사의 염불만일회(念佛萬日會) 관련 글이다. 모두 스님으로서 사찰의 불사와 수행결사의 동참을 바라는 글이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한국 불교사의 한 단면과 호남불교의 동향을 보여 주는 자료를 담고 있는 문헌이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