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도서과목 병입사기 |
|---|---|
| 한자 | 都序科目 幷入私記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연담 유일, 대흥사, 규봉 종밀, 도서, 강원 |
| 판본 | 필사본 |
| 시대 | 조선 후기 |
| 간행연도 | 1797년(정조 21) |
| 간행처 | 미상 |
| 소장처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
조선 후기 유일이 규봉의 『도서』를 해석하여 간행한 주석서
조선 후기 연담 유일(蓮潭有一, 1720~1799)이 당나라 규봉 종밀(圭峰宗密)의 『도서(都序)』를 과목으로 체계화한 후 그것을 과도로 제시하고, 그 과도에 따라 차례대로 주석하였다. 1797년(정조 21)에 발행지 미상의 목판본으로 불분권 1책인데, 『법집별행록절요과목병입사기(法集別行錄節要科目幷入私記)』와 합철되어 있다.
유일은 『도서』나 『절요』의 요지가 돈오점수에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그것을 이지(理智)로 판단하는 정혜를 정면으로 비판한다. 돈오점수는 이지가 아니라 사지(事智)라는 것이 유일의 해석이다. 돈오점수는 사(事), 곧 수행이라는 것이다.
유일은 선과 교가 서로 다투고, ‘돈(頓)이다, 점(漸)이다’로 서로 비난하는 당시의 폐단을 구하려는 것이 규봉의 의도라고 파악한다. 이런 관점에서 『도서』는 교(敎)의 3교(敎)인 공교(空敎)·상교(相敎)·성교(性敎)와 선의 3종(宗)인 공종(空宗)·상종(相宗)·성종(性宗)이 서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밝혀 선과 교를 화회한다는 것이 유일의 견해이다. 유일은 3교란 각각 근기에 따른 교설이라고 보고 있다. 공종의 근기에게는 공교를 설하고, 상종의 근기에게는 상교를 설하며, 성종의 근기에게는 성교를 설한다는 것이다. 선의 3종도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3종과 3교는 일미(一味)의 불법에 다르지 않다는 것이 유일의 판단이다.
이 책은 조선 후기 해남 대흥사(大興寺)를 비롯하여 보림사(寶林寺), 도갑사(道岬寺), 선운사(禪雲寺), 내장사(內藏寺) 등의 강원에서 교리를 연구하는 학인들의 참고서로 중요시되었다. 이를 통해 불교교육과 교학 연구의 자료로 중요시되었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