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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옹화상가송

한글나옹화상가송
한자懶翁和尙歌頌
유형문헌
키워드나옹 혜근, 선시
판본영인본
시대근대
간행연도1930년
간행처서울 경성제국대학
소장처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고려 후기 혜근의 시가를 엮어 간행한 가송집
고려 후기 나옹 혜근(懶翁惠勤, 1320~1376)의 송·게·찬 등을 엮은 가송집이다. 1권 1책 목판본으로 1363년에 별책으로 간행되었다가 1379년에 『나옹화상어록』과 합본되었으며, 혜근의 제자 각운(覺雲)이 편집하였다. 이 책은 발행사항 미상의 목판본 불분권 1책을 1930년 경성제국대학에서 영인하였다. 각뢰(覺雷)가 기록하고, 환암(幻菴)이 교정했다는 기록이 있다. 권두에 「완주가(翫珠歌)」·「백납가(百衲歌)」·「고루가(枯髏歌)」의 가(歌) 3수와 이에 대한 이색(李穡)의 후기(後記)인 「나옹삼가후(懶翁三歌後)」가 실려 있으며, 이어서 294편 334수의 송(頌)이 있다. ‘송’은 칠언율시 12편 13수, 오언절구 5편, 오언율시 2편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칠언절구로 되어 있다. 이어 게(偈)·찬(讚) 등 300여 수가 수록되어 있다. 「완주가」는 불성이 중생 속에 본래 갖추어져 있음을 노래한 뒤, 불성을 깨친 경지와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백납가」는 납의(衲衣)의 효용 및 가치와 수행자들에 대한 경계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 「고루가」는 진흙 속에 버려진 해골을 통해 무상(無常)의 이치를 밝히고 인생의 참된 도를 깨달을 것을 권하고 있다. 334수의 ‘송’은 시제(詩題) 및 소재에 따라 자연시·명호송(名號頌)·구게송(求偈頌)·송시(送詩)·찬시(讚詩)·시시(示詩)·증시(贈詩)·화답시(和答詩)·제시(題詩)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들 시 가운데 ‘명호송’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름 두 자를 기승전결의 구성에 맞춰 풀이한 것이다. 기구와 승구는 각 글자의 뜻풀이, 전구와 결구는 이름이 갖는 선적 의미 또는 화자의 당부로 되어 있다. 이 책의 편집 방식은 ‘가’와 ‘송’의 관계 및 선시(禪詩)에 대한 당대인의 인식을 보여 주며, 고려 후기 나옹의 선 사상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문헌이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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