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기성대사염불환향곡 |
|---|---|
| 한자 | 箕城大師念佛還鄕曲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기성 쾌선, 염불, 정토, 화엄 |
| 판본 | 목판본 |
| 시대 | 조선 중기 |
| 간행연도 | 1767년(영조 43) |
| 간행처 | 경남 밀양 봉천사 운주암 |
| 소장처 | 개인 소장(김자현) |
조선 중기 쾌선이 염불 수행을 권장하기 위해 지은 가사집
조선 중기 기성 쾌선(箕城快善, 1693~1764)이 염불 수행을 권장하기 위해 지은 가사집이다. 1767년(영조 43) 경남 밀양 화악산 봉천사(鳳泉寺) 운주암(雲住庵)에서 간행한 목판본 1권 1책으로 표제는 ‘염불환향곡(念佛還鄕曲)’이다.
이 책은 중생들이 염불을 하여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제목의 장편 사언시(四言詩)로 이루어져 있다. 각 행 사언(四言)이며, 매 행 ‘아미타불’이라는 후렴이 있다. 총 1,137행이다. 고향을 잃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가향(家鄕)」, 「실향(失鄕)」, 「실로(失路)」, 「문향(問鄕)」, 「취향(趣鄕)」, 「환향(還鄕)」의 여섯 단계로 나누어 노래하였다. 전 과정은 중생들의 마음이 미혹에 빠져 길을 잃은 후 다시 본원의 마음을 회복하는 과정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가향」은 중생이 지닌 본원심(本源心)을, 「실향」은 그 마음이 가려져 번뇌와 업을 짓고 있음을 말하고, 「실로」는 본원심이 상실되는 여러 가지 원인들을 소개하였으며, 「문향」은 부처님께 의지해 발심(發心)하는 것을 노래하였다. 「취향」은 본 작품의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인데, 선종의 마음 깨침, 정법(正法)을 구해 들음, 벗과 스승의 도움, 효도, 정토 법문, 총림(叢林)의 청규(淸規), 사은(四恩)에 보답, 수행의 내용 등이 제시되어 있다. 「환향」은 고향에 가기 위한 방법으로서 염불의 공덕과 그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 노래는 전체적으로 선(禪)을 기반으로 하면서 화엄과 정토 사상을 결합한 작품인데, 여기에 시적 리듬을 가미하여 문학적 감동을 준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18세기 조선의 불교계는 화엄학에 대한 강학과 연구가 본격화되었고, 정토 신앙이 널리 퍼진 시기로 이러한 시대 상황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선과 염불과 화엄이 하나로 어우러진 내용으로 이 시기 불교 교학의 경향과 수준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의의를 지니고 있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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