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감로법회 |
|---|---|
| 한자 | 甘露法會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보광 거사, 관음 신앙, 관음결사, 정토감주 |
| 판본 | 목판본 |
| 시대 | 조선 후기 |
| 간행연도 | 1882년(고종 19) |
| 간행처 | 甘露社 |
| 소장처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대성사 |
조선 후기 보광 거사 보원이 관음 신앙 실천을 위한 지침을 담은 문헌
조선시대 보광 거사(葆光居士) 보원(普圓, ?~?)이 관음 신앙의 결사체인 감로법회를 실천하는 지침을 담은 문헌이다. 보광 거사는 허주 덕진(虛舟德眞, 1815~1878)의 『정토감주(淨土紺珠)』 발문을 지은 유엽(劉爗)이 『정토감주』 유고를 보광 거사로부터 전해 받았다고 한 것으로 보아 덕진의 세속 제자로 추정된다. 1882년(고종 19) 경남 김해 신어산 감로사(甘露社)에서 간행하였다.
이 책은 1책으로 결사문(結社文), 발원문(發願文), 성념명(聲念銘), 사규(社規) 등 모두 4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결사문은 동지 수십 인이 감로사에서 모여 관세음보살 결사를 하고 염불 서원하는 글이다.
발원문은 관세음보살 명호를 외움으로써 자타가 모두 고통과 번뇌에서 벗어나 안양국(극락)에 왕생하기를 발원하는 내용이다.
성념명은 법문의 내용을 요약하여 소리 내어 염송할 수 있도록 게송으로 구성하였다.
사규는 결사자들이 지켜야 할 규범이다. 뜻을 세워 정진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계(五戒)를 지키고, 탐・진・치를 경계하며, 정업(淨業)을 닦아 사은(四恩)을 갚고, 충효를 제가치국(齊家治國)의 도로 삼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동안 정토라 하면 대개 아미타 정토를 지칭했지, 관음 정토를 세워 결사를 주창하는 일은 매우 드물었다. 특히 선과 정토가 둘이 아니라는 언급은 매우 이례적이다. 영명 연수(永明延壽)의 선과 정토 일치 사상은 조선불교 전통에 수용되어 있지만, 이것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감로법회』가 처음이다. 더구나 사규의 “선과 정토가 나뉘어 서로 대립하지만 결국은 같은 근원으로 돌아간다.”라는 언급으로 볼 때, 19세기 후반 양자 사이에 상당한 쟁론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극복하고 대중들이 더 쉽게 관음보살의 자비를 입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선과 정토의 일치를 근본정신으로 하는 관음 결사를 결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관음 신앙의 실체와 선정일치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어서 조선 후기 신앙 운동의 단면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문헌이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