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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다라난다

한글사운다라난다
산스크리트어Saundarananda
유형문헌
키워드마명, 불소행찬
붓다의 이복형제 난다의 출가를 다룬 산스크리트 서사시
불교 시인 아쉬바고샤(Aśvaghoṣa, 馬鳴, 기원후 1~2세기경)가 저술한 고전 산스크리트 서사시로, 석가모니 붓다의 이복형제 난다(Nanda, 難陀)의 출가와 수행, 나아가 해탈에 이르는 여정을 담고 있다. 제목의 사운다라(saundara)는 ‘아름답다’는 의미의 형용사 순다라(sundara)에서 파생된 말로, ‘사운다라난다’는 ‘아름다운 난다’를 뜻한다. 총 18장(章, sarga) 구성에 1,063개의 시로 된 방대한 분량이며, 다양한 운율과 유려한 문체, 공들인 수사(修辭) 등 뛰어난 문학성으로 인도문학사에서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작품의 중심 소재인 난다의 출가 이야기는 유명한 불교설화 중 하나로서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의 「난타출가인연품」이나 『잡보장경(雜寶藏經)』 등에도 동일한 이야기가 전하며,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불교미술에서도 모티프로 활용되었다. 이야기는 석가모니 붓다의 고향 카필라바스투(Kapilavāstu)의 건립과 석가족(Śākya) 가계의 기원에 대한 서사로 시작하며, 붓다의 부친 슛도다나(Śuddhodana, 浄飯王)에 대한 찬탄과 더불어 붓다와 난다의 탄생과 성장이 묘사된다. 이후 사랑하는 부인 순다리(Sundarī, 孫陀利)와 사랑의 유희에 빠진 채 탁발 온 붓다를 빈손으로 돌아가게 한 난다는 사죄를 위해 붓다를 쫓아가고, 그 자리에서 출가하게 된다. 순다리를 그리워하며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난다를 위해 붓다는 직접 히말라야와 천계로 난다를 데리고 다니며 발심을 일으키게 한다. 결국 본격적인 수행에 접어든 난다는 붓다의 인도하에 정진하여 해탈에 이르게 된다. 이 작품은 여타 인도불교의 저작들과 달리 티베트어나 한역(漢譯)으로 전승되지 않았고, 근현대 학자들의 주석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주석서도 남겨져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 자체의 뛰어난 문학성으로 고전 산스크리트 정형시 장르인 ‘마하카비야(Mahā-kāvya)’의 틀을 마련하였다. 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불교 사상과 수행론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어 아쉬바고샤의 또 다른 저작 『붓다차리타(Buddhacarita, 佛所行讚)』와 함께 불교문학의 걸작으로 꼽히며, 불교사와 인도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 난타출가인연품(難陀出家因緣品) 그때 세존께서는 난타를 교화하여 출가시키고자 자주 출가 인연을 말씀하시고, 또 출가 인연을 찬탄하시며 이런 말씀을 하셨다. “그대 난타여, 어서 오너라. 어서 출가하여라.” 그러나 난타는 이렇게 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저는 출가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의복·와구·음식·탕약의 네 가지로 세존과 비구승들에게 이 몸이 다하도록 공양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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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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