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마누법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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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스크리트어 | Mānava-dharma-śāstra, Manu-smṛti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다르마샤스트라, 힌두교 |
고대 인도의 신화, 종교, 사회에 적용되는 법칙(다르마)을 다룬 논서
고대 인도의 신화, 종교, 사회 등 다양한 범주에 적용되는 법칙으로서의 다르마(dharma)를 다룬 논서이다. 기원전 2세기경부터 편찬된 것으로 추정하며, 산스크리트어로는 『마나바 다르마 샤스트라(Mānava-dharma-śāstra ‘마누에게 속한 다르마의 이론서’)』, 또는 『마누 스므리티(Manu-smṛti, ‘마누의 전승서’)』로 불린다. 제목의 마누(Manu)는 신화에서 인류의 조상 혹은 지배자로서 인간 세계의 법과 정의를 세운 것으로 여겨지는 인물의 이름이다.
기원전 2세기경이라는 편찬 시기와는 별개로, ‘다르마 샤스트라’로 불리는 해당 법전류는 그 형성 과정이 기원전 1,500년경 엄격한 구전을 통해 전해진 종교·의례 문헌군(群) 『베다(Veda)』와 연관되어 있다. 인도인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베다(Veda)』를 올바로 이해하고 해석하기 위한 여러 부속 학문 체계가 발달했는데, 그 가운데 의례와 종교·사회적 의무를 다루는 ‘칼파수트라(Kalpa-sūtra)’라고 불리는 학문 전통이 형성되었다. 칼파수트라는 베다 시대 이후 사회가 분화되고 복잡화되는 과정에서 브라만(사제 계급)들이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의 존재와 삶의 방식을 규정하려는 의도 속에서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베다(Veda)』에서 언급되거나 규정된 종교·사회적 질서, 전통, 관습 등을 바탕으로 각 계급의 규범과 사회적 의무, 즉 다르마(dharma)가 설정되었다. 칼파수트라에서는 기원전 6세기경부터 형성된 이 부분을 ‘다르마 수트라(dharma-sūtra)’라고 불렀고, 이는 『마누법전』을 비롯한 다양한 법전류의 근간이 되었다. 그러나 법전들이 다루는 ‘다르마’는 현대인들이 생각하는 ‘법’과는 범주가 다르다. 우주와 사회를 유지하는 근간으로서의 ‘다르마’는 단순한 성문법을 넘어 종교, 전통, 법, 가치 체계, 개인의 사회적 의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의미를 담고 있다.
『마누법전』은 총 열두 개의 장(章, adhyāya)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세계 창조를 비롯한 우주의 신화적 기원을 전한다. 이를 통해 뒷부분에서 다루는 계급 및 사회체제가 신성한 권위를 지니고 있음을 언급한다. 이후 제2장부터 10장은 다르마의 기원, 카스트로 알려진 네 가지 계급 바르나(varṇa) 체제와 구체적인 삶의 양식과 법률에 대해 다룬다. 제11장에서는 범법자의 벌과 속죄 의식을, 마지막 제12장은 업과 윤회를 다룬다.
『마누법전』을 비롯한 각종 법전(다르마 샤스트라)은 불교가 발생하고 흥성했던 당대 인도 사회체제, 종교, 문화와 더불어 고대 인도인의 사고방식과 가치관, 윤리관에 대해 알려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