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중론

한글중론
한자中論
산스크리트어Mūlamadhyamakakārikā
유형문헌
키워드나가르주나, 공, 공성, 중도, 연기
나가르주나가 저술한 중관학파의 대표적인 논서
인도 대승불교의 논사 나가르주나(Nāgārjuna, 龍樹, 150?~250?)의 대표적인 저서이자 인도는 물론 동아시아에 이르기까지 공 사상을 표방하는 중관학파의 주요 경전이다. 『중론』은 구마라집(鳩摩羅什, Kumārajīva, 344~413)이 핑갈라(Piṅgala, 梵志靑目, 4세기경)의 주석을 한역한 이후로 동아시아에서 널리 쓰이는 제목이고, 산스크리트어 원전의 제목은 『근본중송(根本中頌)』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중론』은 전체 27장의 447게송(頌, kārika)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략적인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1장은 법이 일어나기 위한 네 가지 조건[四緣]의 이론을 논파해서 모든 법은 일어나지 않는다[諸法不生]는 내용을 설명한다. 제2장은 운동이 공간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을 논증한다. 제3~8장은 존재의 구성 요소[法]에 관한 이론을 부정하고 법무아(法無我)를 설명한다. 제9~12장은 인격주체(푸드갈라)를 부정하고 인무아(人無我)를 설명한다. 제13~17장은 법(法)의 고유한 성질[自性]을 부정하고 모든 것은 공(空)이라고 입증한다. 제18장은 자기[我]와 법의 공성을 밝힌다. 제19~23장은 시간, 인과(因果), 발생과 소멸, 여래, 전도(顚倒)를 주제로 공성을 밝힌다. 제24~25장은 공성으로 사성제(四聖諦)와 열반을 해석한다. 제26장은 십이연기를 해석한다. 제27장은 공성으로 자기[我]와 세계에 대한 모든 잘못된 견해를 부정한다. 주석서로는 ① 티베트 전통에서는 나가르주나 자신의 주석이라고 하지만 아직 저자가 알려지지 않은 『무외론(無畏論, Akutobhaya)』(티베트역), ② 한역 『중론』에 포함된 핑갈라의 주석 『청목주(靑目註)』, ③ 반야계 경전의 공 사상에 기반해서 귀경게의 ‘8부정[八不]’에 대해 고찰한 유가행파 아상가(Asaṅga, 無着, 310?~390?)의 『순중론(順中論)』(한역), ④ 붓다팔리타(Buddhapālita, 佛護, 470?~540?)의 주석인 『불호주(佛護註)』[『근본중론주(根本中論註)』, 티베트역], ⑤ 바바비베카(Bhāvaviveka, 淸辯, 490?~570?)의 주석서인 『반야등론(般若燈論, Prajñāpradīpa)』(티베트역, 한역), ⑥ 유식학의 관점에서 해석한 유가행파 스티라마티(Sthiramati, 安慧, 510?~570?)의 주석서 『대승중관석론(大乘中觀釋論)』(한역), ⑦ 유일하게 범문 전체가 현존하는 찬드라키르티(Candrakīrti, 月稱, 600?~650?)의 주석서 『프라산나파다(Prasannapadā)』(범본, 티베트역)가 있다. 핑갈라에 따르면, 나가르주나가 『중론』을 저술한 목적은 ‘모든 것이 완전히 공하다[畢竟空]’는 말을 듣고도 사람들이 언어와 문자에 집착하고 탐욕을 일으켜 갖가지 잘못을 저지르기 때문에 이를 교화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중론』 청목주(靑目註) 권1]
· 집필자 : 배경아

용례

  • 대승의 법에서 “모든 것이 완전히 공하다[畢竟空]”고 하는 말을 듣고도 무슨 이유로 공하다고 하는 지는 알지 못하고, ‘모든 것이 공한데 어찌 죄와 복의 과보 따위가 있다고 분별하겠는가? 그러니 세제(世諦)도 제일의제(第一義諦)도 없다’는 의심을 내어 이러한 없음[空]의 상(相)을 취해서 탐착을 일으켜 완전히 공한 것에 대해서 갖가지 과실을 범한다. 용수보살께서는 이 점들을 감안해서 이 『중론』을 지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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