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아함경 |
|---|---|
| 한자 | 阿含經 |
| 산스크리트어 | Āgama |
| 팔리어 | Āgama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초기불교, 원시불교, 니카야, 북방불교, 구분교, 십이분교 |
초기불교 시대에 붓다에게서 전승된 가르침을 정리하여 모은 경전의 한역본 이름
초기불교 시대에 붓다에게서 전승된 가르침을 정리하여 모은 경전의 한역본을 일컫는 말이다. 이는 부파불교의 논서들과 대승 경전, 대승 논서들과 구분된다. 아함은 산스크리트어 판본 『아가마(Āgama)』를 한문으로 음사한 것이다. 아가마(Āgama)는 접점이나 역방향을 가리키는 접두어 ‘아(ā)’가 ‘가다’를 뜻하는 어근 ‘감(gam)’의 의미를 변화시켜 ‘전해져 온 것’, ‘전승’을 의미한다. 즉 깨달음의 법이 붓다로부터 우리에게로 온 것이라는 의미이다. 경은 숫타(Ⓢ sūtra, Ⓟ sutta)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다. 숫타(Sutta)는 ‘바느질하다, 직조하다’를 뜻하는 어근 ‘슈(syu)’에서 파생한 용어로 ‘날실’을 의미한다. 준비된 날실들을 씨실이 묶음으로써 옷감이 직조되듯이, 경전은 붓다의 기록을 정리하여 조직했다는 것이다.
붓다의 가르침은 불멸후 최초기에는 직제자들에 의해 구전으로 전승되었다.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如是我聞)”라는 말로 시작하는 『아함경』은 구전 전통에서 암송되고 합송된 『아함경』의 특징을 보여 준다. 초기 경전들은 이후 각 부파들에 의해 여러 방식으로 전승되고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었기 때문에 초기불교 문헌들에는 팔리어, 산스크리트어, 간다라어, 티베트어, 한문 등의 여러 판본이 생겼다. 이 가운데 남방 스리랑카에서 전승된 다섯 니카야(Nikāya)와 북방으로 전해진 한역 사아함경(四阿含經)은 많은 공유점이 있을 뿐 아니라 체계를 갖추었기 때문에, 초기 경전들은 붓다의 가르침을 연구하는 가장 중요한 기록으로 받아들여진다.
사아함경은 『장아함경(長阿含經)』, 『중아함경(中阿含經)』, 『잡아함경(雜阿含經)』,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의 네 가지다. 『장아함경』은 길이가 긴 경전들을 모은 것으로 22권 30경으로 되어 있다. 『장아함경』은 열반(涅槃), 불성(佛性), 사성제(四聖諦), 십이연기(十二緣起), 사견 비판, 불교적 세계관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중아함경』은 중간 길이의 경전들을 모은 것으로 60권 222경으로 되어 있다. 『중아함경』은 사성제, 십이연기, 업보 등에 관한 교리와 문답에 관한 여러 주제들이 논의된다. 『잡아함경』은 비교적 짧은 길이의 경전들을 주제에 따라 모은 것으로 50권 1,362경으로 되어 있다. 『잡아함경』은 무상(無常), 고(苦), 무아(無我), 육처(六處), 오음(五陰) 같은 개념들을 개별적으로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증일아함경』은 1법에서 11법까지 숫자별로 정리한 것으로, 51권 471경으로 되어 있다. 『증일아함경』은 붓다의 교법을 일념(一念), 이견(二見)의 사견, 삼법인(三法印), 사성제 등과 같이 숫자의 범주로 배열하고 정리하였다.
『아함경』이 붓다가 직접 설법한 것이냐에 관해서는 두 가지 주장이 대립한다. 그중 하나는 철학적‧사상적 측면에서 볼 때 『아함경』을 비롯한 초기 경전에 불교의 고유한 사유와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부파마다 고유한 경전 언어가 성립되었고, 시대나 전승자들에 따라 판본들의 변화‧개작‧소실 등이 불가피하다고 보기 때문에 초기 경전을 붓다의 원음(原音)으로 간주하는 것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인다.
· 집필자 : 우동필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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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 대왕은 지혜로운 사람으로서, 이 세상은 덧없는 것이어서 몸과 목숨도 보전하기 어렵고, 오가(五家)의 재물도 허깨비 같은 것임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 법을 밝게 깨달아 부지런히 행하고 꾸준히 정진하여 온갖 공덕을 짓고, 죽음에 다다라서는 삼보(三寶)에 마음을 매어 생각 내내 끊어짐이 없었으며, 아무 것도 아끼지 않고 오직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를 완전히 이루기를 원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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