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성유식론

한글성유식론
한자成唯識論
산스크리트어vijñapti-mātratā-siddhi-śāstra
유형문헌
키워드유식, 세친, 호법, 현장, 법상종, 아뢰야식, 식전변, 유식무경
세친의 『유식삼십송』에 대한 주석서
현장(玄奘, 602~664)이 세친(世親, Vasubandhu)의 『유식삼십송(唯識三十頌)』에 대한 10대 논사의 주석 중, 호법(護法, Dharmapāla)의 학설을 중심으로 하면서 다른 9대 논사(德慧·安慧·親勝·難陀·淨月·火辨·勝友·最勝子·智月)의 설을 취사선택하여 하나의 책으로 편찬한 것이다. 본래 현장은 안혜(安慧, Sthiramati) 등 10대 논사의 주석을 각기 번역하려 했으나, 기(基, 632~682)의 청원에 따라 호법의 학설을 정의(正義)로 삼고 다른 학설을 모아서 하나의 책으로 만들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권1~2 : 불보살을 향한 예를 표하는 귀경게(歸敬偈)에 이어 저술 취지를 밝힌다. 다음으로 아(我)와 법(法)은 가설(假說)에 지나지 않고 실유(實有)가 아닌 것을 밝히고, 수론(數論)·승론(勝論) 등의 외도와 소승부파의 여러 학설을 분류하고 그것을 논파한다. 권2~4 : 『유식삼십송』 제2~4 게송의 뜻을 설명한다. 가아(假我)·가법(假法)을 일으키는 능변(能變)의 심식(心識)을 밝히고, 초능변(初能變) 이하의 삼능변(三能變)을 논술한다. 먼저 초능변의 아뢰야식에 대해, 그 체계를 팔단십의문(八段十義門)으로 해석한다. 다음으로 오교십리(五敎十理)로써 아뢰야식의 존재를 증명한다. 먼저 오교증(五敎證)으로서 『대승아비달마경』, 『해심밀경』, 『입능가경』, 『아함경』 등의 다섯 게송을 인용한다. 다음에 아뢰야식의 존재를 열 가지 바른 논리[十理證]로써 논증한다. 또 여기서 종자(種子), 훈습(熏習), 사분(四分: 상분·견분·자증분·증자증분)이 설해진다. 권4~5 : 『유식삼십송』 제5~7 게송의 뜻을 설명한다. 제2 능변의 말나식에 대한 해석이다. 여기서도 팔단십의문으로 해석하고, 이교육리(二敎六理)로써 그 존재를 증명한다. 권5~7 : 『유식삼십송』 제8~16 게송의 뜻을 설명한다. 제3 능변의 육식(六識)에 대해 칠단구의문(七段九義門)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동시에 변행(遍行)·별경(別境)·선(善)·번뇌(煩惱)·수번뇌(隨煩惱)·부정(不定)의 심소(心所) 육위(六位)를 상세히 설명한다. 이상이 삼능변(三能變)에 대한 교설이다. 권7~8 : 식전변(識轉變)의 의미를 밝힌다. 유식무경(唯識無境)으로서 실아실법(實我實法)이 아닌 가아가법(假我假法)인 이유를 설명한다. 그리고 유식무경설이 바른 논리에 위배된다는 비판에 대해 해설한다. 이를 통해 일체유식(一切唯識)의 의의를 설명한다. 권8~9 :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의타기성(依他起性)·원성실성(圓成實性)의 삼자성(三自性)과 상무성(相無性)·생무성(生無性)·승의무성(勝義無性)의 삼무자성(三無自性)의 사상을 설명하고, 유식성(唯識性)이 진여(眞如)임을 밝힌다. 권9~10 : 유식교의에서의 보살의 수행 단계, 즉 자량위(資糧位)·가행위(加行位)·통달위(通達位)·수습위(修習位)·구경위(究竟位)의 오위(五位)를 해석하고, 전식득지(轉識得智)·불신(佛身)·불토(佛土) 등의 정토의 모습을 상세히 밝힌다. 끝으로 성스러운 가르침[聖敎]과 바른 논리[正理]에 의거해서 능변식의 양상[能變識相:제1송~제24송], 유식의 성품[唯識性:제25송], 유식의 수행 단계[唯識位:제26송~제30송]를 밝혀서 세 가지 큰 분단[三大段]으로 유식의 도리를 성립시켰음을 말한다. 이 책은 동아시아 법상종(法相宗)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를 근본으로 하여 중국에서는 법상종이 형성되었고, 이후 신라와 일본에도 전해지면서 동아시아 유식학에 대한 연구를 촉진시켰다. 『성유식론』의 주석서로는 현장의 제자 기(基)의 『성유식론술기(成唯識論述記)』 20권, 『성유식론장중추요(成唯識論掌中樞要)』 4권·『성유식론요간(成唯識論料簡)』 2권을 비롯하여, 당(唐)의 혜소(慧沼)·지주(智周)·여리(如理)·영태(靈泰) 등의 주석서가 있고, 명청(明淸) 대에도 명욱(明昱)·통윤(通潤)·왕긍당(王肯堂)·지욱(智旭)·지소(智疏) 등이 주석서를 남겼다. 대부분 현존하지 않지만 신라승(新羅僧)이 저술한 주석서도 상당수가 있다. 태현(太賢)의 『성유식론고적기(成唯識論古迹記)』를 비롯하여, 원측(圓測)·도증(道證)·승장(僧莊)·신방(新昉)·원효(元曉)·의적(義寂)·순경(順璟) 등의 신라승들도 본 논서에 대한 주석서를 남겼다고 전해진다. 일본에서도 연구가 활발하여, 엔코지(元興寺)·고후쿠지(興福寺)·야쿠시지(藥師寺) 등을 중심으로 널리 연구되었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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