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백유경

한글백유경
한자百喩經
산스크리트어Śatāvadāna-sūtra
유형문헌
비유와 우화로 불교의 가르침을 설한 경전
불교의 가르침을 98개의 비유와 우화를 통해 설한 초기 경전이다. 4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세기경 인도 승려인 승가사나(僧伽斯那, ⓈSaṅghasena)가 찬집하고, 그의 제자인 구나비지(求那毘地, ⓈGuṇavṛddhi)가 492년 한문으로 번역하였다. 『백구비유경(百句譬喩經)』, 『백구비유집경(百句譬喩集經)』으로 불리기도 한다. 범어의 원제목을 직역하면 치화만(癡花鬘)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에게 꽃목걸이와 같은 비유로 설명한다는 뜻이다. 한역하면서 제목에 있는 100(百)으로 인해 백 가지 이야기에서 두 개가 사라졌다고 보는 견해도 있으나, 여기서의 백은 많은 이야기라는 뜻이다. 『백유경』은 대부분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반부에 비유를 이야기하고 후반부에는 그 해설을 교리로 드러낸다. 제1권에서는, 어리석은 사람이 소금을 먹은 비유, 어리석은 사람이 소젖을 모은 비유, 배로 머리를 때려 부순 비유, 여자가 거짓으로 죽었다고 말한 비유, 목마른 사람이 물을 보는 비유 등이 실려 있는데, 여기서는 어리석은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해도 사람들의 비웃음을 받게 된다는 것을 설하고 있다. 제2권에서는, 바다에 들어가 침향[沈水]을 건져낸 비유, 도둑이 비단을 훔쳐 낡은 옷을 싼 비유, 볶은 참깨를 심은 비유, 물과 불의 비유, 어떤 사람이 왕의 눈 실룩거림을 본받은 비유 등이 실려 있는데, 여기서는 쉽게 불도(佛道)를 이룩할 생각을 하지 말고, 꾸준히 끝까지 불도를 닦아야 한다는 것을 설하고 있다. 제3권에서는, 장사꾼의 낙타가 죽은 비유, 큰 돌을 가는 비유, 떡 반 개를 먹으려 하는 비유, 노비가 문을 지킨 비유, 야크[犛牛]를 훔친 비유 등이 실려 있는데, 여기서는 어리석거나 마음이 깨끗하지 못한 사람은 불도를 이룩할 수 없다는 것을 설하고 있다. 제4권에서는, 입으로 배 타는 법을 외우면서 그것을 활용하지 못한 비유, 부부가 떡을 먹으면서 서로 약속한 비유, 서로 해치려는 비유, 그 조상을 본받아 음식을 빨리 먹은 비유, 암바라(菴婆羅) 열매를 맛본 비유 등이 실려 있는데, 여기서는 불도의 이치를 모르고 허영심에 들뜨면 마침내는 자신을 망치게 된다는 것을 설하고 있다. 이와 같이 98가지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는데, 일반 대중을 상대로 설한 것이 대부분이고, 그 밖에 출가자와 왕을 설법의 대상으로 한 것도 있다. 즉 일반 대중을 위한 것 70가지, 왕을 위한 것 1가지, 출가자를 위한 것 6가지, 출가자와 대중을 위한 것 4가지, 외도를 위한 것 13가지, 교법에 관한 것 4가지 등 98가지이다. 『백유경』은 불교 비유문학의 중심이며, 설화문학적 특징을 지닌다는 문학적 가치가 있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관련자료

  • 백유경의 언어
    도서 박원기 | 경기도: 학고방 | 2015 상세정보
  • 『백유경』의 寓言特色 小考-『列子』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학술논문 변귀남 | 중국어문학 | 44 | 영남중국어문학회 | 2004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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