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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경

한글무량수경
한자無量壽經
산스크리트어Sukhāvatī-vyūha
유형문헌
키워드정토삼부경, 본원, 법장, 아미타불, 정토
정토삼부경 중 하나로, 법장보살의 48대원이 설해진 초기 대승 경전
대승 경전들 가운데 비교적 초기에 성립되었다고 여겨지며,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아미타경』과 함께 정토삼부경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무량수경』의 산스크리트본은 현재까지 39종 이상 필사되어 전한다. 티베트역도 남아 있으며, 『무량수경』 외에도 네가지 다른 한역본(漢譯本)이 더 존재한다. 먼저 이역본(異譯本)들의 제목과 역자 이름을 열거하면 아래와 같다. ① 『아미타삼야삼불살루불단과도인도경(阿彌陀三耶三佛薩樓佛檀過度人道經)』(통칭 『대아미타경』) 2권, 오(吳) 지겸(支謙, 195?~254?) 역. ② 『무량청정평등각경(無量淸淨平等覺經)』(통칭 『평등각경』) 2권, 후한(後漢) 지루가참(支婁迦讖, 147~?) 역. ③ 『무량수경(無量壽經)』 2권, 조위(曹魏) 강승개(康僧鎧, ?~252?) 역. ④ 『무량수여래회(無量壽如來會)』 2권(『대보적경(大寶積經)』 제5회), 당(唐) 보리류지(菩提流志, ?~727) 역. ⑤ 『대승무량수장엄경(大乘無量壽莊嚴經)』 3권, 송(宋) 법현(法賢, ?~1001) 역. 이 중 ①②③은 번역이 언제 누구에 의해 이루어졌는가에 대해 견해 차이가 있다. 하지만 역경 순서에 대한 반론은 없다. 이 같은 여러 본(本)들 사이에는 주목할 만한 상이점도 존재한다. 『무량수경』과 『무량수여래회』에서는 아미타불의 본원(本願)으로 48대원을 소개하고 있다. 범본은 47원을, 티베트역은 49원을 밝히고 있기 때문에, 『무량수경』이 본래의 뜻을 잘 전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대아미타경』과 『평등각경』은 24원으로, 『무량수여래회』는 36원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점에 근거해 ‘24원→48원’으로 발전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상의 5부 가운데에서도 특히 잘 알려진 것이 바로 ③ 『무량수경』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무량수경』을 번역한 사람이 과연 강승개가 맞는가에 대한 검토도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축법호(竺法護, ?~?) 번역설,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 359~429)·보운(寶雲, 376~449) 공역설 등이 제기되었고, 후자를 따를 경우 번역 연대를 412년으로 보기도 한다. 이 경전은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상에서는 법장(法藏) 비구가 모든 중생을 구제하고자 48대원을 세운 뒤 아미타불이 되어 극락정토를 만든 인연에 대해 설한다. 그리고 정토가 어떻게 장엄되어 있는지에 관해서도 설명한다. 권하에서는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는 사람과 그 방법을 말한다. 정토에 나기 위해 선업을 짓고, 특히 48대원 중 제18원인 ‘아미타불을 열 번만 염해도 왕생할 수 있음[十念往生願]’도 강조한다. 후대의 주석가들은 『무량수경』과 관련한 해설서도 남기고 있다. 혜원(慧遠, 523~592)은 『무량수경의소(無量壽經義疏)』 2권을, 길장(吉藏, 549~623)은 『관무량수경의소(觀無量壽經義疏)』 1권을 저술했다. 또한 신라의 원측(圓測, 612~696)은 『무량수경소(無量壽經疏)』 3권을, 원효(元曉, 617~686)는 『무량수경종요(無量壽經宗要)』를 찬술했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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