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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부

한글주심부
한자註心賦
유형문헌
키워드영명 연수, 종경록
판본목판본
시대조선
간행연도1397(태조 6)
간행처미상
소장처고려대학교 세종학술정보원
영명 연수의 저술로, 일심을 종지로 한 시어[부]에 여러 경론을 인용하여 주석을 덧붙인 책
오대십국 시기에 활동한 법안종(法眼宗) 승려인 영명 연수(永明延壽, 904~975)의 저술이다. 일심(一心)이라는 종지(宗旨: 주된 가르침)를 7천5백 자, 517개 소절로 구성된 시어[賦]로 간략하게 축약하고, 다시 소절 제목마다 여러 경론을 인용한 해설식 주석을 붙인 문헌이다. 총 4권이다. 제목인 ‘주심부(註心賦)’는 ‘마음의 노래[心賦]를 해설한다[註]’는 뜻이다. 판본 혹은 사본에 따라 책의 제목은 『주심부』·『심부주(心賦注)』·『주심부(注心賦)』·『영명심부주(永明心賦註)』 등으로 다르게 기재되어 있다. 권3에서 960~964년 사이에 찬술된 『종경록(宗鏡錄)』을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저작연대는 『종경록』 저술 후부터 연수가 입적한 975년까지 대략 10여 년 사이로 추정된다. 서두에서 『능가경(楞伽經)』의 「불어심품(佛語心品)」을, 이어서 수많은 경론과 논서를 인용하여 해설하며 선대 선사들의 선법(禪法)을 비평하고 일심을 근본으로 하는 선의 요지를 명료하게 설명한다. 선의 요지를 시가(詩歌)처럼 읊조릴 수 있도록 오경전(五更轉), 악곡, 부(賦) 등의 형식으로 서술하는 모습은 다른 선종 문헌에서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 문헌도 그러한 형식을 계승한 것이다. 혹자는 『주심부』가 100권에 달하는 방대한 『종경록(宗鏡錄)』의 주 내용[一心爲宗: 일심을 근본으로 삼는다]을 축약하여 그 뜻을 더욱 명확히 하고 많은 사람이 송영(誦詠)할 수 있게 만든 저작이라고 평한다. 다만, 축약하다 보니 소절들이 함유한 뜻이 심오해지므로 구절별로 자세히 해설하여 관련된 개별 법문을 쉽게 접하고 그 의미를 환하게 알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상용되는 판본은 『만속장(卍續藏)』 제63책에 수록된 것이거나, 이 판본을 저본(底本)으로 한 재판본들이다. 『만속장』 판본은 1634년(숭정 7) 간행본을 저본으로 한다. 이 밖에도 1735(옹정 13)~1738년(건륭 3) 사이에 간행된 『건륭대장경(乾隆大藏經)』 권141 수록 판본이 있다. 한국에 있는 판본들은 대체로 조선시대 간행본을 복각하여 인행(印行)한 것으로, 『만속장』과 『건륭대장경』에 수록된 판본보다 오래되었다. 현재 고려대학교 세종학술정보원이 소장하고 있는 판본은 4권 2책으로 간행지(刊印地)와 간행자(刊印者)는 알 수 없으며, 간행 연도[刊年]는 1397년(태조 6)이다. 간기(刊記)에 ‘소흥(紹興) 30년(1160)’이라 적혀 있어 1160년에 판각된 송나라 판본의 복각본이 저본임을 알 수 있다. 간행 시기가 『주심부』의 저술 연대와 1세기밖에 차이 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저본은 송나라에서 처음 인행된 판본으로 추정된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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