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사교의

한글사교의
한자四敎義
유형문헌
키워드유마경, 삼관의, 유마경현소 지의, 제관, 오중현의, 화법사교
천태 지의가 찬술한 『유마경』에 대한 주석서 중 하나
천태 지의(天台智顗, 538~597)가 구마라집(鳩摩羅什, Kumārajīva, 344~413) 역 『유마힐소설경(維摩詰所說經)』의 제목을 명(名)·체(體)·종(宗)·용(用)·교(敎) 이른바 오중현의(五重玄義)를 바탕으로 해석한 『유마경현의(維摩經玄義)』의 일부이다. 책 제목을 ‘사교의’라고 한 것은 장(藏)·통(通)·별(別)·원(圓) 이른바 화법사교(化法四敎)가 중심 내용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고려 제관(諦觀, ?~970?)의 『천태사교의(天台四敎儀)』와 구분하기 위해 대부사교의(大部四敎義) 혹은 대본사교의(大本四敎義)라고도 부른다. 현행본은 전체 12권이다. 그 외 4권본·6권본도 있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이는 다만 책 구성의 차이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강은 다음과 같이 크게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 「석사교명(釋四敎名)」, 제2 「변소전(辨所詮)」, 제3 「사문입리(四門入理)」, 제4 「판위부동(判位不同)」, 제5 「명권실(明權實)」, 제6 「약관심(約觀心)」, 제7 「통제경론(通諸經論)」. 제1 「석사교명」은 사교의 명칭과 의미를 해석한다. 제2 「변소전」은 사제(四諦)·삼제(三諦)·이제(二諦)·일제(一諦)에 결부시켜 사교 소전(所詮)의 이치를 밝힌다. 제3 「사문입리」는 사교에 각각 유(有)·공(空)·역유역공(亦有亦空)·비유비공(非有非空)의 사문(四門)이 있다고 하고, 중생의 근기에 따라 그 법을 받아 실상에 들어가는 것을 보인다. 제4 「판위부동」은 사교 각각에 배속되는 중생이 거치는 계위를 변별한다. 제5 「명권실」은 사교의 권실(權實), 격위(格位), 흥폐(興廢)를 제시한다. 제6 「약관심」은 사교 각각의 관심(觀心)의 모습을 설한다. 제7 「통제경론」은 사교를 여러 경론에 대비하여 판석한다. 이 책은 본래 만년의 지의가 진왕(晉王) 광(廣, 569~618: 훗날 수 양제)의 요청을 받아들여 헌상한 『유마경』에 대한 현의(玄義)의 일부이다. 도합 3회에 걸쳐 헌상된 『유마경』에 대한 주석서 중 가장 먼저 헌상(獻上)된 『현의』 10권의 별행본 중 하나이다. 이 『현의』 10권의 별행본으로는 본 서 외에도 『삼관의(三觀義)』 2권과 산일되어 현존하지 않는 『사실단의(四悉檀義)』 2권이 있다. 또한 이 책은 가장 마지막에 헌상되었던 『유마경현소(維摩經玄疏)』 6권의 원형이 되는 문헌으로, 『유마경현소』 3권 「사교분별(四敎分別)」과는 밀접한 관련이 지적되고 있다. 이 책은 지의에게 귀속되는 저작 중에서도 지의가 직접 붓을 들었던 극히 드문 친찬(親撰)에 속하는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나아가 지의 만년의 원숙한 사상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사상적 가치 또한 높이 평가된다. 또한 『삼관의』, 『유마경현소』, 『유마경문소』 등 지의의 『유마경』 관련 저작은 1912년에 완성된 일본의 『대일본속장경』에 수록되기까지 전혀 입장(入藏)된 것이 없었다. 반면 『사교의』만큼은 유일하게 중국의 금장(今藏), 영락남장(永樂南藏), 북장(北藏), 용장(龍藏)에 입장되었다. 이는 『유마경』 주석서로서의 범주를 벗어나 천태학을 배우는 기초 문헌으로 크게 활용되었고, 지의에게 귀속되는 『유마경』 관련 저작 중에서도 일찍이 그 가치를 인정받았던 사실을 보여 준다. 주석서로는 일본 승려의 저술만이 현존하는데, 쇼신(證眞, 13세기)의 『사교의초(四敎義抄)』와 혼준(本純, 1702~1769)의 『사교의첨록(四敎義籤錄)』이 있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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