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부모은중경

한글부모은중경
한자父母恩重經
유형문헌
키워드위경
부모의 은혜가 깊고 큼을 설한 중국 찬술 경전.
부모의 은혜가 깊고 큼을 설한 경전으로, 『불설부모은중경(佛說父母恩重經)』이라고도 한다. 1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효(孝)를 강조한 대표적인 불교 경전이다. 다만, 명전(明佺) 등이 정리한 『대주간정중경목록(大周刊定衆經目錄)』에서 이 경전을 위경목록(僞經目錄)에 포함시키고 있기 때문에, 일찍부터 중국 찬술 경전으로 평가받았음을 알 수 있다. 지승(智昇, ?~?)은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에서 “이 경이 정란(丁蘭)·동암(董黯)·곽거(郭巨) 등을 인용하고 있으므로, 사람이 지은 것임을 알 수 있다.”라고 한다. 즉, 정란과 같은 인물들은 중국에서 효자로 널리 알려진 사람들이며, 이들을 경전에서 거론하기 때문에 『부모은중경』이 중국에서 만들어진 위경(僞經)이라고 본 것이다. 또한 『대주간정중경목록』이 695년에 편찬되었으므로, 그 이전에 이미 중국에 유통되고 있었을 것으로 본다. 『부모은중경』의 구조는 일반 경전과 마찬가지로 서분(序分)·정종분(正宗分)·유통분(流通分)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정종분은 다시 보은인연(報恩因緣)·역진은애(歷陳恩愛)·광설업난(廣說業難)·과보현응(果報顯應)의 4개 장(章)으로 구분된다. 먼저 보은인연은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는 인연에 대해 설하는 부분이고, 다음 역진은애는 어머니가 열 달 동안 기르고 애써 주신 은애에 대해 말하는 부분이다. 광설업난은 불효하여 받게 되는 갖가지 업난에 대해 나타내는 부분이며, 마지막 과보현응은 은혜를 갚는 방법에 관해 서술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전하는 『부모은중경』 간에는 서술상 다소 차이도 보인다. 크게 5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① 중국 효자 고사가 언급된 것이 있는 반면, ② 이것을 누락시키고 우란분(盂蘭盆) 내용을 추가하기도 한다. 그리고 ③ 열가지 은덕(恩德)을 정리하며, 18가지 지옥 명칭을 수록하는 것도 있다. ④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상술하는 본(本)도 나오고, 이후 ⑤ 10개월 동안의 어머니 임신 상태에 관해 서술을 추가하는 것도 있다. 이처럼 둔황(敦煌)에서 발견된 본(本)과 『대보부모은중경(大報父母恩重經)』이라 불리는 조선 유통본, 그리고 일본에 전승된 본(本)들 사이에는 많은 글자의 출입이 보인다. 한편 일본 승려 엔닌(圓仁, 794~864)은 조와(承和) 연간(834~847) 당(唐)에 유학한 뒤 그곳에서 구한 불서들을 목록으로 정리한다. 『입당신구성교목록(入唐新求聖敎目錄)』에서 그는 “서명사(西明寺) 사문 체청(體淸)이 저술한 『부모은중경소』 1권이 있다.”라고 밝힌다. 서명사에 신라승들이 주로 머물렀음을 감안하면, 『부모은중경』이 9세기에는 신라에도 전해졌을 가능성이 있다. 한국에 이 경전이 유통되었음을 알 수 있는 보다 명확한 자료는 「현화사비음기문(玄化寺碑陰記文)」이다. 1022년 새겨진 이 비문에서는 “불교에서도 『부모은중경』을 설법하였으니, 유학과 불교 두 학문 모두 효(孝)를 종지로 한다.”라고 서술한다. 따라서 이 시기 고려에서는 이미 『부모은중경』을 불교의 효경(孝經)으로 간주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에 접어들어서는 성리학이 중시됨에 따라 『부모은중경』도 함께 유행하는데, 개판된 본(本)만 77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관련자료

  • 『父母恩重經』의 변천과 圖像의 형성과정 연구
    학술논문 김자현 | 불교미술사학 | 18 | 양산: 불교미술사학회 | 2014 상세정보
  • 『父母恩重經』 韓·中 板本考
    학술논문 송일기 | 한중인문학연구 | 5 | 수원: 中韓人文科學硏究會 | 2000 상세정보
  • 敦煌寫本 父母恩重經의 校勘學的 硏究
    학술논문 송일기 | 서지학연구 | 35 | 금산: 한국서지학회 | 2006 상세정보
  • 朝鮮時代 父母恩重經의 開版에 관한 書誌的 硏究
    학위논문 윤진원 | 국내석사학위논문 | 서울: 성균관대학교 | 1998 상세정보
  • 朝鮮時代 佛說大報父母恩重經 版畵 硏究
    학위논문 최미리 | 국내박사학위논문 | 서울: 동국대학교 | 2014 상세정보
  • 더보기  +
    • 내용
  • 위로
  • 불국토
    문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