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범망경 |
|---|---|
| 한자 | 梵網經 |
| 산스크리트어 | Brahmajāla Sūtra |
| 팔리어 | Brahmajāla Sutta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구마라집, 유가계, 대승계, 불성계, 지의, 원효, 법장, 승장, 태현 |
보살이 지켜야 할 10중 48경 계를 설한 중국 찬술 경전
보살들이 지켜야 할 10가지 무거운 계율과 48가지 가벼운 계율을 설한 경전이다. 원제목은 『범망경노사나불설보살심지계품제십(梵網經盧舍那佛說菩薩心地戒品第十)』인데, 『범망보살계경(梵網菩薩戒經)』·『보살계본(菩薩戒本)』이라고도 부른다. 『범망경』 서문은 “『범망경』이 본래 112권 61품이었으나, 구마라집이 도융(道融)과 함께 심지품(心地品)만 따로 필사해 사람들에게 외우게 했다.”라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서문에서는 구마라집(鳩摩羅什, 344~413)이 401년[홍시(弘始) 3] 이후 번역했다고 전하지만, 최근에는 인도에 이 경전이 존재하지 않았고 5세기경 중국에서 찬술되었을 것으로 본다. 경전 안에서 서술하고 있는 효순(孝順)이 중국적인 사유라는 점, 그리고 『범망경』이 『화엄경(華嚴經)』·『보살지지경(菩薩地持經)』·『인왕경(仁王經)』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점들 때문이다. 『인왕경』 성립 이후 『범망경』이 이것을 참고했다고 가정한다면, 5세기 중·후반에 성립되었다고 볼 수 있다.
『범망경』은 권상과 권하, 총 2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권상에서는 노사나불(盧舍那佛)에 대한 설명과 십발취심(十發趣心)·십장양심(十長養心)·십금강심(十金剛心)·십지(十地) 등 보살 계위에 관한 해설을 이어 간다. 또한 권하에서는 십무진장계품(十無盡藏戒品)을 설한다고 하며, 10중 48경계의 계상(戒相)을 밝힌다. 이후에는 이 중 권하만을 일컬어 범망계(梵網戒)라고 하면서 특히 중시한다.
이 범망계는 유가계(瑜伽戒)를 설한 『보살선계경(菩薩善戒經)』 등과 함께 대승계로서 활용된다. 범망계의 특징은 재가와 출가의 구분이 없고, 자신의 불성을 자각하는 것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불성계(佛性戒)라고도 부른다. 또 범망계는 노사나불이 설한 것인 데 반해, 유가계는 미륵보살이 설한다. 그리고 범망계는 수지하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엄격함이 있지만, 유가계는 많은 방편을 허용하기도 한다.
『범망경』의 유행과 함께 여러 고승의 주석서도 저술된다. 대표적으로 천태 지의(天台智顗, 538~597)가 강술한 2권본 『보살계의소(菩薩戒義疏)』와 현수 법장(賢首法藏, 643~712)이 쓴 6권본 『범망경보살계본소(梵網經菩薩戒本疏)』가 남아 있다. 신라 학승의 찬술로는 원효(元曉, 617~686)의 『범망경보살계본사기(梵網經菩薩戒本私記)』가 권상만 현전하고, 승장(勝莊, ?~?)의 2권본 『범망경술기(梵網經述記)』가 남아 있다. 특히 태현(太賢, ?~?)이 지은 4권본 『범망경고적기(梵網經古迹記)』는 일본에 전해져 큰 영향을 끼치는데, 다른 주석서들과 달리 『범망경』의 권상·권하를 모두 풀이했다는 특징이 있다.
빨리어본 『디가니까야』 가운데에도 Brahmajāla Sutta(『범망경』)가 있다. 하지만 이는 『장아함경(長阿含經)』 중 제21경인 『범동경(梵動經)』과 『불설범망육십이견경(佛說梵網六十二見經)』의 다른 번역본이다. 내용 역시 앞서 언급한 『범망경』과 달리 외도들의 62가지 잘못된 견해를 비판하는 것이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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