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혜능 |
|---|---|
| 한자 | 慧能 |
| 유형 | 인물 |
| 키워드 | 남종선, 육조단경, 선종 |
| 시대 | 당(唐) |
| 출생 | 638년 |
| 입적 | 713년 |
| 시호 | 대감선사(大鑑禪師) |
| 주요주석처 | 조계산(曹溪山) 보림사(寶林寺) |
중국 선종의 제6조이자 남종선의 시조
중국 선종의 제6조이자 남종선(南宗禪)의 시조이다. 육조(六祖) 혜능, 또는 조계(曹溪) 혜능이라 불린다.
성은 노(盧)씨이고, 영남(嶺南) 신주(新州: 지금의 광둥성 소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어 집안 살림이 매우 가난하였다. 땔나무를 팔아 생계를 꾸려 가다가 어느 날 장터에서 누군가 『금강경(金剛經)』을 읽는 소리에 느낀 바가 있었다. 우연히 홍인(弘忍, 601~674) 선사가 기주(蘄州)의 황매(黃梅: 지금의 후베이성 소재)에 있는 동산사(東山寺)에서 사람들을 모으고 설법한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가르침을 받으러 떠났다. 그곳에서 처음에는 방앗간에서 쌀 찧는 일을 하였는데, 홍인 선사에게 “보리는 본래 나무가 없고, 거울 또한 받침대가 없다. 본래 어떠한 물건도 없는데, 어디에 티끌이 끼겠는가?(菩提本無樹, 明鏡亦無臺, 佛性常清淨, 何處有塵埃?)”라는 게송을 읊어 칭찬받고 의법(衣法)을 전수하였다. 이후 남쪽으로 내려가 10여 년을 은둔하다가 676년 광주(廣州: 지금의 광둥성 소재) 법성사(法性寺)에서 지광(智光)에게 계(戒)를 받고, 소주(韶州) 조계산(曹溪山) 보림사(寶林寺)에 머물면서 선법을 널리 펼쳤으며, 자사(刺使) 위거(韋據)의 청을 받고 대범사(大梵寺)에서 설법하기도 하였다.
혜능은 제5조 홍인의 제자들 중 신수(神秀, 606?~706)와 함께 2대 선사로 손꼽히고, 후대에 신수의 법을 이은 계통을 북종(北宗), 혜능의 법을 이은 계통을 남종이라 하였다. 신수의 법은 점오(漸悟: 점차 깨달음), 혜능의 법은 돈오(頓悟: 단박에 깨달음)였기에 이 두 종파를 남돈북점(南頓北漸)이라 부르기도 하였는데, 세월이 지날수록 북종은 쇠퇴하고 남종 혜능의 문하가 번성하여 이른바 오가칠종(五家七宗)을 이루게 되었다. 그의 행적과 설법을 기록한 책으로 『육조단경(六祖壇經)』이 있다.
· 집필자 : 정희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