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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친

한글세친
한자世親
산스크리트어Vasubandhu
티베트어dByig gnyen
유형인물
키워드무착, 유가사지론, 구사론, 유식삼십송
시대굽타 왕조
출생350 혹은 400
입적430 혹은 480
형인 무착과 함께 인도 유가행파를 대성한 인물
산스크리트어로는 바수반두(Vasubandhu)로서, 4세기 말 혹은 5세기 초에 서북인도에서 활약한 인물이다. 형인 무착(無著)과 함께 인도 유가행파를 대성하였다. 구역에서는 천친(天親)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진제(眞諦)가 전하는 전기에 따르면, 세친은 현재 파키스탄의 페샤와르에 해당하는 푸르샤푸라에서 태어났다. 세친의 아버지는 카우시카라는 이름의 바라문이었으며, 세 아들 중 둘째로 태어났다. 형은 유가행파를 대성한 무착이다. 세친은 카슈미르 설일체유부로 출가한 후, 설일체유부의 교리를 정리한 『아비달마구사론』을 지었다. 처음에 『구사론』의 게송만 지었을 때는 카슈미르 설일체유부의 교리를 매우 훌륭하게 정리하였다고 칭찬받았으나, 그 후 주석을 지을 때는 경량부의 관점에 경도되었다는 이유로 추방되었다고 한다. 한편, 먼저 유가행파를 대성한 무착은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세친이 대승을 비방하는 것을 염려하여, 병을 핑계로 아요디야에 있던 세친을 푸르샤푸라로 불러들이고 그를 대승으로 전향하게 하였다. 현대 학자들은 대승으로 전향하는 과정에서 세친이 『구사론』 다음으로 『석궤론(釋軌論)』, 『성업론(成業論)』, 『연기경석(緣起經釋)』, 『유식이십론』, 『유식삼십송』을 지었다고 인정하고 있다. 이 밖에도 티베트 전승에서는 유가행파의 문헌인 『대승장엄경론(大乘莊嚴經論)』과 『중변분별론(中邊分別論)』을 주석했다고 하며, 동아시아 전통에서는 『십지경(十地經)』·『법화경』 등을 비롯한 수많은 대승 경론에 대한 주석도 작성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승불전의 주석자인 세친이 『구사론』의 저자인 세친과 동일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현대 학자들 사이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구사론』의 저자로서 세친의 사상적 궤적을 살펴보면, 『구사론』에서 보여 준 경량부적 경향이 『석궤론』·『성업론』을 거치면서 점차 짙어져, 『유식이십론』·『유식삼십송』에 이르러서는 완전히 유가행파의 학자로 전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구사론』에 보이는 경량부적 경향이 『유가사지론』과 유사하다는 사실에 근거해 세친이 『구사론』을 지을 때 이미 유가행파로 전향해 있었으며, 경량부라는 용어는 그러한 사실을 감추기 위해 사용한 것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반면 『십지경론』 등에 나타나는 사상이 『구사론』의 저자인 세친과 유사하다는 것을 근거로 『구사론』의 저자인 세친과 대승 경론을 주석한 세친이 동일 인물이라는 전통적인 견해가 다시 제기되는 등, 아직도 세친의 생몰 연대나 사상적 궤적, 저작과 관련해서는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남아 있다. 세친은 『구사론』 및 『성유식론』의 모태인 『유식삼십송』의 저자로서 후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불교 사상가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 집필자 : 김성철

용례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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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식과 유가행
    도서 가츠라 쇼류 외, 김성철 역 | 서울: 씨아이알 | 2014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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