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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명

한글마명
한자馬鳴
유형인물
키워드불소행찬, 사운다라난다, 대승기신론
시대쿠샨왕조시대
고대 인도의 학승이자 불교 시인
고대 인도의 학승이자 불교 시인이다. 마명은 산스크리트어 아쉬바고샤(Aśvaghoṣa)의 한역이다. 아습박구사(阿濕縛窶沙)·아습구사(阿濕矩沙) 등으로 음사하기도 하며, 존칭을 붙여 마명존자·마명대사·마명보살이라고도 한다. 기록에 따라 생존 연대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생몰년은 분명하지 않지만, 쿠샨왕조의 제3대 카니슈카왕과의 교류가 지적되고 있으므로, 대략 2~3세기에 활동했던 인물로 추정한다. 『마명보살전(馬鳴菩薩傳)』, 『부법장인연전(付法藏因緣傳)』 등에 그 일대기가 전한다. 중인도 출신으로 본래 외도의 법을 익히고 불교를 비난하였지만, 북천축에서 온 『아비달마대비바사론(阿毘達磨大毘婆沙論)』 결집의 중심인물인 협존자(脇尊者, 혹은 富那奢)와의 대론에서 패배하였고, 이에 불교에 귀의하였다. 불교에 귀의한 후에는 널리 삼장(三藏)을 연찬하여 대중의 공경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마명의 소속 부파에 대해서는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를 비롯하여 경량부(經量部), 다문부(多聞部), 계윤부(雞胤部), 대승의 유가행파(瑜伽行派) 등 여러 부파와 학파와의 관련이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당시 마명과 같은 찬불승(讚佛乘) 유의 불전 문학가들은 특정 부파에 소속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견해도 있다. 현재 그의 저작으로 확실한 것은 붓다의 생애를 전체적으로 묘사한 서사시 『붓다차리타(Buddhacarita)』[담무참 역, 『불소행찬(佛所行讚)』], 붓다의 배다른 동생 난다가 세속의 연을 끊고 불도에 귀의하는 과정을 묘사한 시 『사운다라난다(Saundarananda)』, 사리불과 목련의 귀의를 묘사한 희곡 『샤리푸트라프라카라나(Śārīputraprakaraṇa)』 등이 알려져 있다. 한편, 동아시아에서는 진제(眞諦, 499~569)가 번역한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의 저자로도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를 그대로 믿기는 곤란하다. 20세기 초 일본의 불교학자 모치즈키 신코(望月信亨)가 ‘『대승기신론』 중국 찬술설’을 주장한 이래로, 현재 극히 일부의 학자를 제외하면 『대승기신론』의 저자인 마명은 가탁(假託)이거나 세친(世親, 4~5세기) 이후의 또 다른 동명이인인 마명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출삼장기집(出三藏記集)』이나 『석마하연론(釋摩訶衍論)』 등의 문헌에는 둘 또는 여섯에 해당하는 같은 이름의 마명이 있다고 한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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