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개차법 |
|---|---|
| 한자 | 開遮法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지범(持犯) |
계율을 열어 허가하거나 닫아 금지하는 법
개제(改題)라고도 한다. 개(開)는 허가한다는 의미이고, 차(遮)는 금지한다는 뜻이다. 개차법은 계율을 때로 열어 허가하거나 닫아 그칠 수 있다는 법이다.
개차법은 대승계에서 자비 원력의 입장에서 계율의 허가와 금지를 넓게 허용하는 것이다. 개와 차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개는 행동을 허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불살생(不殺生)계를 보면,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혹은 더 큰 악업을 짓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허용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반면에 금지하는 것이 차인데, 죽게 되었다 하더라도 목숨을 걸고 계를 지키는 것이다.
개차는 지범(持犯)을 더하여 지범개차(持犯開遮)로 확장하여 쓰기도 한다. 지는 잘 지키는 것이며 범은 범한다는 뜻이다. 지는 오계(五戒), 구족계(具足戒), 보살계(菩薩戒) 등을 잘 지키는 것이며 적극적으로 선한 일을 하는 것이다. 잘 지키는 것을 지지(止持), 선업을 짓는 것을 작지(作持)라고 한다. 범은 위의 오계, 구족계, 보살계 등을 범하는 것과 적극적으로 선업을 행하지 않는 것이다. 어긋나게 범하는 것을 작범(作犯), 선업을 짓지 않는 것을 지범(持犯)이라고 한다.
대승계에서 예를 보면, “보살이 도둑이 중생을 살생하려는 것을 보았다. 깨끗한 계율에 안주하는 보살은 이 도둑이 사후에 지옥에서 큰 고통을 받게 될 것을 자비의 마음으로 불쌍히 여겨 그의 목숨을 제어한다.”라고 하였다. 살생은 기본적으로 금지[遮]하지만 더 큰 악업을 짓는 것을 막기 위해 계를 열어 허용하는 것이다.
개차법의 적용은 자의적으로 편의에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엄중한 대중의 합의를 거쳐야 가능하다.
· 집필자 : 이성운
용례
-
진실로 보살의 개차법(開遮法)이 아니면 누가 통달하여 증득할 수 있겠는가?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