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염송 |
|---|---|
| 한자 | 念誦 |
| 산스크리트어 | jāpa, svādhyāya, adhyayana |
| 팔리어 | ajjhayana |
| 티베트어 | bzlas-brjod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사절염송, 삼팔염송, 송경, 염불 |
부처님의 명호나 진언 등을 마음으로 외우고, 경·주·진언 등을 소리 내어 읊는 수행법
염불(念佛)과 송경(誦經)을 합친 말로 부처님을 생각하며 부처님의 명호나 진언 등을 마음으로 외우고[念佛], 경(經)·주(呪)·진언(眞言) 등을 입으로 소리 내어 읊는[誦經] 수행법을 말한다. 청허 휴정(淸虛休靜, 1520~1604)은 『선가귀감(禪家龜鑑)』에서 “‘염(念)’은 염불을 할 때 마음속으로 외우는 것, ‘송(誦)’은 입으로 내는 소리를 의미한다. 입으로 소리만 내고 마음속으로 외우지 않으면 도(道)를 이루는 데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또한 이 구절에 대한 평(評)에서 “‘나무아미타불’ 6자 진언은 윤회의 굴레에서 반드시 벗어나게 하는 지름길이다. 마음으로는 부처의 경계를 대상으로 삼아 기억하고 지녀 잊지 않으며, 입으로는 부처의 명호를 부르니 분명하여 산란하지 않아야 한다. 이처럼 마음과 입이 상응하는 것[心口相應]을 염불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염송법은 크게 밀교(密敎)의 염송법과 선종(禪宗)의 염송법 두 가지로 나뉜다. 밀교의 염송은 본존(本尊)을 마음속으로 떠올리며 진언을 외우는 것이다. 본존만을 염송하는 정염송(正念誦)과 본존이나 수행자가 정한 존자를 염송하는 산염송(散念誦)으로 나뉜다. 『대일경소(大日經疏)』 권20에서는 “마음을 기울여 입으로 진언을 읊고, 진언에서 소리가 나올 때 하나하나의 소리와 글자마다 모두 진실로 뚜렷이 의식하면서 빈틈과 끊어짐이 없이 대상으로 삼는다.”라고 염송을 정의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염송이라고 하면 주로 선종의 염송법을 가리킨다. 선종의 염송은 십불(十佛)의 명호를 생각하며 외우는 것으로, 또한 두 종류로 나뉜다. 첫째는 삼팔(三八)염송으로 각 승당에서 수행하는 염송법이다. 미리 염송패(牌)를 걸어 놓고 승당을 청소한 후에 향과 촉을 갖추고 종을 울려 대중을 집합시킨다. 대중은 순서대로 승당을 돌며 십불의 명호를 칭념(稱念)한다. 매월 3·13·23일에 행하는 것을 삼염송, 8·18·28일에 하는 것을 팔염송이라 한다. 둘째는 사절(四節)염송으로 결하(結夏: 하안거의 첫날), 해하(解夏: 하안거를 마치는 날), 동지(冬至), 연두(年頭)와 같은 사절일에 염송하며 승당을 도는 것이다. 방식은 삼팔염송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읊는 구절에 다소 차이가 있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