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화법사교 |
|---|---|
| 한자 | 化法四敎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교상판석, 오시팔교, 화의사교 |
천태종 교판의 하나로서 부처님 설법의 내용을 장교·통교·별교·원교의 네 가지로 나눈 것
방대한 불교 경전을 이해하기 위해 천태 지의(天台智顗, 538~597)가 행한 오시팔교의 교판 가운데 한 가지로서, 설법의 내용과 깊이 등을 기준으로 장교(藏敎)·통교(通敎)·별교(別敎)·원교(圓敎)의 네 가지로 나눈 것이다.
장교란 삼장교(三藏敎)의 줄임말이며 아함부 경전과 율장, 『대비바사론(大毘婆沙論)』 등 소승 삼장에 설해진 가르침을 말한다. 수행 근기에 따른 설법을 삼승으로 나누어, 윤회를 끊고 열반을 얻고자 하는 성문과 연각의 소승 수행인에게는 사성제와 십이인연을, 자리이타(自利利他)를 통해 성불하고자 하는 보살에게는 육바라밀을 각각 설한다. 단, 성문과 연각에 대한 가르침이 위주이고 보살에 대한 가르침은 적다.
통교란 앞의 장교, 뒤의 별교와 원교에 통하며 삼승에게 공통으로 설해진 가르침이라는 의미이다. 반야부 경전과 방등부의 공(空) 교설이 이에 해당하는데, 성문·연각보다는 보살이 주된 교화 대상이지만 진제(眞諦)의 차원에서 설하므로 본래 삼승은 나뉘어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별교란 소승 수행인과는 공유하지 않고 대승 보살만을 위한 가르침이라는 의미이다. 『화엄경(華嚴經)』, 『보살영락본업경(菩薩瓔珞本業經)』, (대승)『열반경(涅槃經)』 등의 대승 경전 가운데 하나하나 수행 단계를 밟아 올라가는 것을 밝히고 있는 차제설법이 이에 해당한다.
원교에서 ‘원(圓)’이란 치우쳤다는 편(偏)의 상대어로서, 모든 진리를 빠짐없이 다 갖추고 있으면서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중도실상을 보이는 가르침이다. 이 설법에는 일체의 번뇌와 수행 계위, 모든 국토장엄과 중생장엄이 다 포함된다. 이 때문에 일천제부터 최상근기까지 일체 근기의 중생이 모두 수지할 수 있다. 『법화경(法華經)』 전체와 『화엄경』, 『유마경(維摩經)』, 『반야경(般若經)』, 『열반경』의 일부 설법이 여기에 해당하지만 언어나 지식으로 분별되지 않는 불가사의한 법이므로 깊은 신앙이나 지혜가 있어야 이 법문에 들어갈 수 있다.
사제(四諦)를 배당하면, 장교에서는 고통과 열반이 실재한다고 하는 생멸(生滅)사제를 설하고, 통교에서는 본래 고통과 열반이 없다고 하는 무생(無生)사제를, 별교와 원교에서는 무량(無量)사제와 무작(無作, 無願)사제를 각각 설한다.
· 집필자 : 최기표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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