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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내오위

한글태내오위
한자胎內五位
유형용어
키워드삼세양중, 설일체유부, 분위연기설, 갈라람, 발라사가
태아가 모태에서 자라는 다섯 단계에 대한 설명
어머니가 아기를 잉태하는 순간부터[托生] 출생하기 전까지 태내에서 태아가 자라는 과정을 다섯 단계[五位]로 나눈 것이다. 『잡아함경』 49권에서는 “가라라(迦羅邏)가 그 처음이 되어 그 가라라에서 태[胞]가 생기며, 그 태는 살 조각이 되고, 그 살 조각은 단단하고 두꺼워지며, 그 단단하고 두꺼운 것이 지절(支節)과 온갖 모발(毛髮) 따위를 만들어 낸다.”라고 하였는데, 이 교설을 아비달마불교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첫째는 갈라람(羯羅藍, kalala)으로, 잉태 후 첫 7일간 응혈[凝滑]의 단계를 말한다. 둘째는 알부담(頞部曇, arbuda)으로, 응혈로 인해서 태[胞]가 생기는 단계를 말한다. 셋째는 폐시(閉尸, peśī)로, 태로 인해서 혈육(血肉)이 생기는 단계를 말한다. 넷째는 건남(鍵南, ghana)으로, 혈육으로 인해서 살이 굳어지는[堅肉] 단계를 말한다. 다섯째는 발라사가(鉢羅奢佉, praśākhā)로, 굳어진 살로부터 사지의 마디[支節]와 모발(毛髮) 등이 생기는 단계를 말한다. 이와 같은 태내오위는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 sarvāstivādin)의 분위연기설(分位緣起說)이나 삼세양중인과설(三世兩中因果說)과 관련이 있다. 분위연기설은 십이지연기의 각 지(支)를 오온의 차별상으로 파악하고, 그 각 지들이 삼세에 걸쳐 인과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즉 무명(無明)과 행(行)은 과거세, 식(識)에서부터 유(有)까지는 현재세, 생(生)과 노사(老死)는 미래세에 해당한다. 또한 현재세 중에서도 식부터 육처(六處)까지가 태내오위에 해당한다. 즉 식은 오온이 잉태되는 순간을, 명색은 잉태 이후 육처가 생겨나기 전까지의 오온으로 갈라람·부담·폐시·건남, 그리고 발라사가 일부를 말한다. 태내에서 안근 등의 육처가 생겨나면서부터 발라사가 단계가 되어 태내오위를 이룬다.
· 집필자 : 황정일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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