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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중

한글칠중
한자七衆
산스크리트어saptabauddha-parṣadāḥ
유형용어
키워드승가, 출가자, 재가자, 사부대중, 대중
불교교단의 구성원인 출가자와 재가자를 모두 합하여 일곱 가지로 분류한 것
불교는 출가자와 재가자가 함께 승가의 내부와 외부를 지키며 운영된다. 출가자는 승가의 내부에서 수행을 닦아 깨달음을 추구하고, 그것을 다시 재가자들에게 설해 주는 역할을 한다. 재가자는 승가의 외부에서 승가에 필요한 물품이나 식료품을 제공하여 출가자들이 원만히 수행을 닦도록 돕고, 그들에게 법을 청해 들어 그것을 토대로 일상을 살아간다. 이러한 관계가 승가를 현재까지 운영하고 유지하도록 해 준 원동력이다. 출가자와 재가자는 수계에 따른 구분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사부대중(四部大衆)이라고 하여 출가자인 비구(比丘), 비구니(比丘尼)와 재가자인 우바새(優婆塞), 우바이(優婆夷)로 구분한다. 승가에는 비구, 비구니 외에도 사미(沙彌), 사미니(沙彌尼), 식차마나(式叉摩那)라는 예비승이 존재한다. 사부대중에 예비승을 포함한 것이 칠중이다. 즉 칠중은 비구, 비구니, 사미, 사미니, 식차마나, 우바새, 우바이를 가리킨다. 비구, 비구니는 승가의 정식 출가자로 구족계를 받은 이들이다. 사미, 사미니는 구족계를 받기 전 단계에서 사미십계를 받고 출가자의 자세와 수행을 익히는 이들이다. 식차마나는 식차마나니(式叉摩那尼)라고도 한다. 사미니가 18세가 되면 비구니계를 받을 수 있는 나이인 20세가 될 때까지 사근본계(四根本戒)와 육법(六法)을 배워야 하는데, 이 단계의 출가자를 식차마나라고 한다. 사미가 별도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비구계를 받는 것과 달리 사미니에게만 이러한 단계를 두는 것은 두 가지로 설명된다. 첫째는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고, 둘째는 비구니로서 계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하고 그러한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우바새, 우바이는 재가자로서 재가 오계나 팔계를 받아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 속에서 불교적 삶을 실천한다. 칠중은 저마다 다른 계를 받는데, 그 이유는 각 위치에 따라 각각 삶의 내용이 다르기 때문이다. 출가자는 하루를 수행에 전념하며 금욕과 탐심을 버리는 삶을 살아야 하므로 더 많은 계를 수지하고, 사미·사미니는 아직 출가자의 삶이 익숙하지 않기에 십계를 익히며 적응 기간을 갖게 한다. 우바새, 우바이는 사회생활과 가정을 유지해야 하므로 일상에서 주의해야 하는 정도의 계를 받아 출가자와는 다른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집필자 : 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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