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차제설법

한글차제설법
한자次第說法
산스크리트어anupūrvi-kathā
팔리어anupubbi-kathā
유형용어
키워드대기설법, 수기설법, 방편설법
차례대로 가르침을 설법하는 것
순서대로 가르침을 펼치는 부처님의 설법 방식이다. 『허공장보살경(虛空藏菩薩經)』 권1에서 “보살은 마땅히 먼저 중생의 선근(善根)을 알고 그 마음을 뚜렷이 분별하여 그들이 받아들이는 능력을 고려하여 단계에 따라 설법해야 하니[次第說法] 마치 바다에 들어갈 때 점차 깊은 곳에 이르는 것과 같다.”라고 함으로써 설법 상대의 근기와 조건을 고려하여 그에 적절하게 쉬운 도리부터 점차로 깊은 도리에 이르는 보살의 설법을 제시한다. 출가자에게 설한 차제 설법의 유형은 ① 법의 순서에 따라 차례로 성취하게 하는 것과 ② 근기가 성숙하는 단계에 따라 설법한 예가 있으며 이는 대기설법에 해당하기도 한다. 또 ③ 수행자가 닦아가는 과정에 관해 차제법으로 설명한 것이 있다. 이는 신·구·의를 청정하게 하고, 생활을 청정하게 하며, 육근을 청정하게 하고, 행주좌와를 잘 알고, 홀로 머물며, 욕계의 악을 떠나, 선정을 성취하고, 혜를 성취하며, 사성제를 바르게 알아 해탈을 성취하는 것이다. 또 다른 차제설법의 종류로 시론(施論, dāna-kathā), 계론(戒論, sīla-kathā), 생천론(生天論, sagga-kathā)을 순차적으로 설하는 것이 있다. 이는 먼저 듣는 이의 마음을 부드럽게 한 다음에 괴로움과 일어남과 소멸과 도라는 사성제를 드러내어 법의 눈(dhamma-cakkhu)을 얻게 하는 것이다. 이 설법을 들은 사람은 모두 불교에 귀의하는 것으로 종결된다. 『맛지마니카야』의 「우팔리수타(Upāli-sutta)」에 차제설법의 정형구가 나온다. 또 보시(dāna), 도덕(sīla), 천상(sagga), 도(magga)의 순서로 설명할 때는 깨달음이 순간적인 직관이 아니라 순차적 공부(anupubba-sikkhā)의 마지막 단계로서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러자 세존은 우팔리 거사에게 차제설법을 가르쳤다. 보시의 가르침, 계의 가르침, 천상의 가르침, 감각적 욕망들의 재난과 타락과 번뇌, 출리의 공덕을 밝혔다.”(MN.I, 379)라고 하였다. 붓다고사(Buddhaghosa)는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차제설법이라는 것은 보시에 대해 설한 직후에 계에 대해, 계에 대해 설한 직후에 천상에 대해, 천상에 대해 설한 직후에도 이에 대해 이렇게 순차적으로 의미를 해설하는 것을 말한다.”(Sv.I, 277) 즉 차제 설법의 목적은 하늘로 가는 길을 보여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깨달음의 길로 이끌어 주기 위한 것이라 하겠다. 이는 정신적 성향과 물리적 환경이 다른 재가자들을 단계적으로 깨달음으로 이끌어 주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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