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차법

한글차법
한자遮法
산스크리트어atarāyika dhamma
유형용어
키워드차난, 십차, 십삼난, 수계, 출가
그 자체가 악인 것은 아니지만 승가에 출가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조건을 나열한 것
그 자체가 악인 것은 아니지만 승가에 출가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조건을 나열한 것이다. 비구계를 줄 때 수계자의 근기를 간별하기 위해 교수사는 13가지의 난법(難法)과 10가지의 차법을 묻는다. 난법은 그 자체 악한 행위를 나열한 것으로, 난법과 차법의 어느 한 항목이라도 해당 사항이 있으면 계를 받을 수 없다. 불교는 베다의 카스트를 부정하며 생겨난 수행공동체로서 신분이나 직업에 상관없이 출가를 받아 주었다. 그러나 모든 이에게 출가를 허가하기는 하였지만, 승가에 피해를 줄 수 있거나 이전에 문제를 일으킨 사람에게는 출가를 허가하지 않았다. 그러한 사람들이 출가하면 승가가 사회로부터 비난받을 수 있고, 그들이 승가 내부에서 다시 잘못을 저질러 물의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항목의 수는 율장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표적으로 십차십삼난(十遮十三難)이라는 23가지 항목을 꼽는다. 이 가운데 십차만을 차법이라고 보기도 하지만 십삼난도 마찬가지로 출가를 허가하지 않는 항목이므로 넓은 의미에서는 같은 차법이라고 할 수 있다. 십차는 출가자에게 신분을 확인하는 정도의 질문이지만, 십삼난은 사회적으로도 엄격한 내용으로, 이에 해당하는 사람은 절대 출가할 수 없다. 십차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즉 ① 이름은 무엇인가? ② 은사(화상)는 정해졌는가? ③ 나이가 어떻게 되는가? ④ 승복과 발우는 있는가? ⑤ 부모의 허락을 받았는가? ⑥ 빚이 있는가? ⑦ 다른 집의 노예는 아닌가? ⑧ 정부의 관리는 아니었는가? ⑨ 결혼을 했는가? ⑩ 중병에 걸리지는 않았는가? 등이다. 출가 희망자는 이러한 십차의 내용으로 신분을 확인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다시 십삼난의 질문으로 과거 살인을 했는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는지 등을 확인한 뒤 수계식에 참여하여 구족계를 받게 된다. 현재 차법은 행자 시절부터 수계식 직전까지 병원이나 기관을 통해 확인하고, 자신이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빙하는 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시행되고 있다.
· 집필자 : 법장

용례

  • 계법의 수지를 제지하는 자에 열 부류가 있다. 그것은 아버지를 살해한 자, 어머니를 살해한 자, 아라한을 살해한 자, 부처님의 몸에 피를 낸 자, 과거에 중죄를 범한 자, 비구로 가장하여 도둑처럼 몰래 숨어 사는 자[賊住比丘], 원래 속인인 자, 남성의 기능을 잃은 자[不能男], 비구니를 더럽힌 자, 월제인(越濟人)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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