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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복

한글절복
한자折伏
유형용어
키워드섭수
힘으로써 악법을 굴복시켜서 선으로 돌아서게 하는 것
세력이나 신통력 등의 힘으로 악한 상대를 굴복시켜서 선으로 돌아서게 하는 것을 말한다. 절복의 용례를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무지하고 고집스럽거나 악한 상대를 힘으로 제압하는 것이다. “지혜가 없는 사람들을 절복하면”[『기세경(起世經)』 권8], “몽둥이를 단단히 잡고 저 어리석은 사내를 절복시켜”[『잡아함경(雜阿含經)』 권40], “악한 야차나 악인 무리들을 절복할 수 있고”[『불공견삭신변진언경(不空羂索神變眞言經)』 권22] 등이 이러한 경우이다. 둘째는 자신에게 일어나는 나태함이나 교만심 등 악법과 번뇌를 억누르는 것이다. “교만한 마음을 절복하고”[『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권11], “항상 선한 마음을 내어 악한 마음을 절복하고”[『대방등대집경(大方等大集經)』 권49], “이것을 지니면 번뇌가 모두 절복되니”[『합부금광명경(合部金光明經)』 권8], “마음이 조복되므로 모든 근(根)이 절복되고”[『정법념처경(正法念處經)』 권57] 등의 용례가 이 경우이다. 일반적으로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불법을 전할 때 사용하는 강한 방편의 하나로서 첫째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절복은 부드러운 말과 태도로 상대를 끌어들이는 섭수(攝受)의 상대어가 되며, 이 두 가지를 섭절이문(攝折二門)이라고 한다. 절복과 섭수를 교화 방편으로 언급한 경전으로서는 『승만경(勝鬘經)』이 유명하다. 승만부인이 부처님 앞에서 하는 열 가지 맹세 가운데 “제가 힘이 생겼을 때 곳곳에서 (악업을 짓는) 중생을 보거든 절복함이 마땅한 이는 절복하고 섭수함이 마땅한 이는 섭수하겠나이다.”라며 절복과 섭수를 적절히 활용하여 악인을 선으로 이끌 것을 다짐한다. 승만부인은 섭절이문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정법이 오래 머물게 하기 위함이라고 이유를 밝히고 있다.
· 집필자 : 최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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