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자상

한글자상
한자自相
산스크리트어svalakṣaṇa
유형용어
키워드일체법, 아비달마구사론, 처자상, 사자상, 공상
다른 어떤 것과 관계하지 않는 자체만의 고유한 특성
오직 그 자체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말한다. 어떤 법을 다른 법과 구별되게 하는 결정적 요소이다. 예를 들면, 초록 또는 파랑과 구별되는 노랑 그 자체를 가리켜 자상(自相)이라고 한다. 반면 다른 법과 공통의 내용을 가지는 것을 공상(共相, sāmānya lakṣaṇa)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귤이 노랗고 은행잎이 노랗고 옷이 노랗다고 할 때 이 공통의 노랑을 공상이라고 한다.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에서는 특히 자상을 처자상(處自相)과 사자상(事自相)으로 구별하고 있다. 처자상은 특정한 처(處)의 자상이라는 뜻으로 십이처(十二處), 즉 육근[六根: 안근(眼根)·이근(耳根)·비근(鼻根)·설근(舌根)·신근(身根)·의근(意根)]과 육경[六境: 색경(色境)·성경(聲境)·향경(香境)·미경(味境)·촉경(觸境)·법경(法境)] 각각이 지닌 본질적 특성을 말한다. 사자상은 처자상을 더욱 세분한 것을 말한다. 설일체유부에 따르면 색경에는 모두 20가지의 사자상이 있다. 드러나게 볼 수 있는 색채[현색(顯色)] 12가지, 즉 청(靑)·황(黃)·적(赤)·백(白)·구름·연기·먼지·안개·그림자·빛·밝음·어둠과 눈(안근)으로 보고 몸(신근)으로 감촉하여 인식하는 모양과 크기[형색(形色)] 여덟 가지, 즉 장(長)·단(短)·방(方)·원(圓)·고(高)·하(下)·정(正)·부정(不正)이 여기에 해당한다.
· 집필자 : 안환기

용례

  • 이를테면 그들 중 혹 어떤 이는 각기 개별적으로 반연하는 경계대상을 즐기기도 하며, 혹 어떤 이는 경계대상에 대해 개별적으로 반연하는 것을 즐기지 않기도 한다. 혹 어떤 이는 제법의 자상(自相)에 대해 두루 아는 것[遍知]을 즐기기도 하며, 혹 어떤 이는 자상에 대해 두루 아는 것을 즐기지 않기도 한다. 혹 어떤 이는 애(愛)에 탐착하기도 하고, 혹 어떤 이는 견(見)에 탐착하기도 한다. 혹은 자상(自相)의 번뇌력이 강력한 자도 있고, 혹은 공상(共相)의 번뇌력이 강력한 자도 있으며, 혹은 경계대상을 즐기기도 하고, 혹은 생사를 즐기기도 하니, 이와 같은 등의 성품의 차별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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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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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유식론 외
    도서 김묘주 역주 | 서울: 동국역경원 | 2008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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