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입적

한글입적
한자入寂
산스크리트어pariṇirvāti, pariṇirvāyati
팔리어parinibbāti, parinibbāyati
유형용어
키워드입멸, 시적, 원적, 열반
승려의 죽음을 이르는 말
‘고요한 상태에 들었다’라는 의미로 승려의 죽음을 말한다. 입멸(入滅), 원적(圓寂)과 동의어이다. 입멸은 산스크리트어로는 파리니르바티(pariṇirvāti) 혹은 파리니르바야티(pariṇirvāyati)이며, 팔리어로는 파리닙바티(parinibbāti) 혹은 파리닙바야티(parinibbāyati)이다. 열반에 드는 것을 말한다. 입멸도(入滅度), 입적멸(入寂滅)의 줄임말이며, 입열반(入涅槃)‧취멸도(取滅度)‧시적(示寂) 등으로 번역된다. 입멸에는 두 가지 뜻이 있는데, 첫째는 세간의 모든 번뇌와 집착을 소멸하고 해탈에 들어간다는 의미이고, 둘째는 무여의열반(無餘依涅槃)에 드는 것을 말하는데 번뇌를 다 소멸하고 육신을 버리고 죽는다는 뜻이다. 입멸은 석가모니부처님이 번뇌를 소멸하고 육신을 버리고 죽는 것을 가리킬 뿐만 아니라 고승이나 성자들의 죽음을 일컫기도 한다. 율을 설하는 경에서 비구의 죽음에 대해 ‘입적’이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원적은 산스크리트어 파리니르바나(Parinirvāṇa)의 의역이다. 구역에서는 멸도(滅度)‧입멸(入滅)이라고 하고, 반열반(般涅槃)이라 음역한다. 불타의 죽음은 사바세계에서의 교화를 마치고 깨달음의 세계에 들어가는 것이며, 이미 모든 덕을 원만히 성취하고 모든 악을 소멸하여 고요하므로 원적이라고 한다. 후세에는 스님들의 죽음을 일컫는 말이 되었다. 원적은 귀적(歸寂)‧시적(示寂)‧입적(入寂)이라고도 하며, 열반을 의미한다. 번뇌가 있는 염오된 세계를 떠나 번뇌가 없는 고요한 열반의 세계에 들어간다는 말이다. 또한 생사의 고통을 떠나 고요하고 즐거운 궁극의 과덕(果德)의 경지에 도달함을 의미한다. 열반을 원적이라고 하는데, 덕(德)을 두루 갖춘 것을 ‘원(圓)’이라 하고, 장애가 완전히 다한 상태를 ‘적(寂)’이라고 한다. 『신화엄경론(新華嚴經論)』 권3에는 ‘입적열반’이라고 하여 입적과 열반을 함께 사용하였다. 일반적으로 승려의 죽음을 입적이라고 하지만, 입적에는 단순히 육체적인 죽음의 상태를 넘어 열반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 집필자 : 박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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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화엄경론(新華嚴經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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