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의주유

한글의주유
한자衣珠喩
유형용어
키워드오백제자수기품, 일불승
오백아라한이 여래의 멸도에 대해 일찍이 깨닫지 못한 바를 옷 속에 매인 보배 구슬에 비유한 것
법화칠유 중 다섯 번째로, 의리계주유(衣裏繫珠喩) 또는 계주유(繫珠喩)라고도 한다. 『법화경』 제8 「오백제자수기품(五百弟子授記品)」에서, 오백아라한이 부처님의 수기를 받고 기뻐하며 일찍이 깨닫지 못한 자신들의 모습을 묘사하여 말씀드린 비유이다. 어떤 사람이 친구의 집을 찾아가 술에 취해 누워 있었는데, 친구가 볼일이 있어 집을 나가면서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배 구슬[無價寶珠]을 그의 옷 속에 매어 두었다. 그는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며 많은 고생을 하면서 작은 소득이 있으면 그것에 만족하고 지냈다. 뒷날 친구를 다시 만났을 때, 친구는 그의 옷 속에 보배 구슬을 매어 주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이렇게 어렵게 지내고 있냐고 일깨워 주었다. 5백 제자도 그와 같이, 부처님께서 일찍이 보살로 계실 때 자신들을 교화하여 일체지(一切智)의 마음을 내도록 하였지만, 그동안 잊고 지내며 작은 지혜를 좋아하여 아라한의 도를 얻고서 스스로 멸도(滅度)했다고 생각하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 일체지를 바라는 마음은 잃지 않아 지금 부처님께서 출현하여 모두가 여래의 멸도를 구해야 함을 설해 주심에 깨달음을 얻어 비로소 모두 일불승(一佛乘)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 집필자 : 오지연

용례

  • ‘졸장부야, 의식 때문에 퍽 구차하게 사는구나. 내가 옛날 너로 하여금 안락하고 오욕(五慾)을 즐기도록, 어느 해 어느 달 어느 날 네가 찾아왔을 때, 값도 모를 보배 구슬을 너의 옷 속에 넣어 주었으니, 지금도 그대로 있을 것이다. 너는 그것도 모르고 의식을 구하기 위해 고생하고 번뇌하며 구차하게 살고 있으니, 참으로 어리석구나. 네가 이제 이 보물로써 소용되는 것들을 사들인다면, 항상 뜻과 같이 되어 모자람이 없으리라.’
  • 더보기  +

관련자료

    • 내용
  • 위로
  • 불국토
    문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