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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한글육상
한자六相
유형용어
키워드화엄종, 체상용, 연기법
모든 존재가 가지고 있는 여섯 가지 모습
화엄종에서 『화엄경(華嚴經)』에 의거하여 모든 존재가 가지고 있는 모습[相]을 여섯 가지로 집약한 것을 가리킨다. 여섯 가지 모습은 총상(總相), 별상(別相), 동상(同相), 이상(異相), 성상(成相), 괴상(壞相)을 말한다. 육상의 관계를 중국의 전통 사상인 체(體)·상(相)·용(用)을 기준으로 구분해 보면, 총상과 별상은 연기의 체에 해당하고, 동상과 이상은 연기의 상에 해당하며, 성상과 괴상은 연기의 용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첫째, 총상은 만유의 일체법을 하나의 전체적인 몸으로 보아 관찰하는 평등적인 측면을 말한다. 이에 비해서 별상은 일체법을 여러 가지 부분으로 구분하여 그 하나하나를 관찰하는 차별적인 측면을 말한다. 이 점에 대해서 화엄종 제3조 법장(法藏, 643~712)은 집[屋舍]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총상은 기둥·서까래·대들보 등을 총괄하고 있는 전체적인 것을 말한다고 하고, 별상은 기둥·서까래·대들보 등 그 자체들을 이르는 것이라고 하였다. 둘째, 동상은 하나하나가 동일한 목적으로 사용되어 상호 간에 협력과 조화를 이루는 통일적인 측면을 말한다. 이에 비해서 이상은 하나하나가 자기의 본래 위치를 지켜서 고유한 상태를 잃지 않고 다르다고 관찰하는 차별적인 측면을 말한다. 법장은 이 점에 대해서 비유하기를, 동상은 기둥·서까래·대들보 등이 서로 힘을 합해서 집을 구성하고 있는 것과 같고, 이상은 기둥·서까래·대들보 등이 각각 다른 것과 같다고 말하였다. 셋째, 성상은 낱낱이 서로 의지하여 동일체의 관계를 이루는 측면을 말한다. 이에 비해서 괴상은 그 하나하나가 어떤 일체(一體)인 관계를 가졌으나 오히려 각자의 본래 위치를 잃지 않는 측면을 말한다. 법장은 이 점에 대해서 비유하여 설명하기를, 성상은 기둥·서까래·대들보 등이 각각 인연이 되어 집을 완성하고 있는 것과 같다고 하고, 괴상은 기둥·서까래·대들보 등이 각각 자기의 본래 모양을 그대로 지키고 있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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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교양교재편찬위원회 편 | 서울: 동국대학교출판부 | 2000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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