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오시팔교 |
|---|---|
| 한자 | 五時八敎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교상판석, 화법사교, 화의사교 |
불교 경전을 석존이 설한 시기별로 다섯 가지, 설법 형식별로 네 가지, 설법 내용별로 네 가지로 분류한 천태종의 교판
불교 경전을 석가세존이 설한 시기와 설한 형식, 그리고 설한 내용 등을 기준으로 분류한 천태종의 교판이다. 설법 시기를 기준으로 분류한 오시(五時)의 첫째는 화엄시로서 정각을 성취한 석존께서 보살들과 함께 돈교(頓敎)인 『화엄경(華嚴經)』을 설한 시기이다. 둘째는 녹원시(鹿苑時)로서 범부 대중을 위해서 방편을 사용하여 순차적으로 가르침을 설한 첫 시기이다. 처음 녹야원에서 다섯 비구를 상대로 설법하였으므로 녹원시라 하고, 이 시기에 주로 아함부 경전이 설해졌으므로 아함시(阿含時)라고도 한다. 셋째 방등시(方等時)는 소승을 뛰어넘어 대승을 익힐 것을 주로 설한 『유마경(維摩經)』과 『승만경(勝鬘經)』 등이 설해진 시기이다. 넷째 반야시(般若時)는 대승·소승을 비롯한 일체의 분별이 본래 없는 진제(眞諦)를 주로 설한 반야부 경전을 설한 때이다. 다섯째 법화열반시는 부처님이 출현한 궁극 목표와 불교 전체의 교설이 종합적으로 설해진 『법화경(法華經)』과 아직 이해하지 못한 중생을 위해 추가로 설법이 이루어진 『열반경(涅槃經)』을 설한 시기이다.
설법의 형식을 기준으로 분류한 것은 화의사교(化儀四敎)라 하며, 단계나 방편을 거치지 않고 바로 설한 돈교(頓敎), 방편을 사용하여 단계적으로 설명한 점교(漸敎)가 있다. 돈교는 화엄시, 점교는 제2 녹원시부터 제4 반야시까지가 해당한다. 다음 비밀교(祕密敎)란 한 법회에서 대중의 다양한 근기에 맞추어 불가사의한 방법으로 각각에 맞게 설한 것이고, 부정교(不定敎)란 부처님께서는 일음으로 설법하나 대중이 근기에 따라 달리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이 두 가지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앞의 4시에서 설하는 가운데 나타나는 형식이다.
설법 내용으로 분류한 네 가지는 화법사교(化法四敎)라고 하며, 아함부 경전과 율장, 논장 등 소승 삼장에 주로 담긴 장교(藏敎), 장교와 별교·원교 모두에 공통된 반야 설법이 담긴 통교(通敎), 보살들만을 대상으로 한 별교(別敎), 모든 근기의 중생을 대상으로 삼으며 치우침 없는 믿음과 일체의 번뇌, 수행 계위 등을 담고 있는 원교(圓敎)로 나뉜다.
· 집필자 : 최기표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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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듣건대, 대사께서는 오시팔교(五時八敎)의 교판(敎判)으로 동쪽에 전해진 한 시대의 성언(聖言)을 분명히 해석하여 미진함이 없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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