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연등불 |
|---|---|
| 한자 | 燃燈佛 |
| 산스크리트어 | Dīpaṃkara |
| 팔리어 | Dīpaṅkar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과거불, 과거칠불, 석가모니 |
석가모니 전생에 부처가 될 것이라는 수기를 준 과거 부처님
과거 부처님으로 산스크리트어를 음역하여 제원갈(提洹竭), 제화갈라(提和竭羅)라고 한다. 달리 『과거현재인과경』에서는 보광불(普光佛), 『증일아함경』에서는 정광불(定光佛·錠光佛) 또는 등광여래(燈光如來)라고 부른다. 과거 부처님 가운데 석가모니부처님 이전의 일곱 분의 과거불을 특별히 과거칠불이라고 한다.
연등불은 과거칠불은 아니지만 석가모니가 다음 생에는 부처가 될 것이라는 수기(授記)를 주는 과거 부처님이다. 석가모니는 수많은 생의 윤회를 통해 공덕을 쌓고 수기를 받아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된다. 연등불 수기 고사는 많은 전생 이야기 가운데 하나이다.
석가모니가 선혜(善慧)라는 수행자로 있을 때이다. 선혜는 부처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꽃 공양을 올리려 하였다. 그런데 모든 좋은 꽃은 이미 국왕이 사 버려 남아 있지 않았다. 마침 연꽃 일곱 송이를 가지고 있던 여인이 있어 선혜는 꽃을 사게 된다. 다섯 송이는 선혜가 사고 두 송이는 여인이 부처님께 바치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여인이 선혜에게 연꽃을 파는 조건으로 다음 생에 부부의 연을 맺기로 한다. 선혜는 보광불께 연꽃 일곱 송이와 칠경화(七莖花) 공양을 올리고 다음 생에 부처가 될 것이라는 수기를 받는다.
그때 보광여래는 수기한 뒤에도 선혜가 아직 사슴 가죽으로 만든 갖옷을 입고 신선의 상투를 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보광여래는 이 옷과 거동을 멈추게 하고자 땅을 진창으로 변화시킨다. 선혜는 보광여래가 지나가도록 기꺼이 갖옷을 벗어 땅에 깔았으나 진흙이 묻지 않도록 하는 데는 부족했으므로 머리칼을 풀어 덮는다. 이에 보광여래는 그것을 밟고 지나가며 다시 한번 수기를 한다.
그 수기는 다음과 같다. “그대는 지금부터 100겁 뒤의 세상에 부처가 되리라. 명호는 석가모니(釋迦牟尼), 겁의 이름은 파타(波陀) 곧 현겁(賢劫), 세계 이름은 사부(沙捊) 곧 공외국토(恐畏國土), 아버지 이름은 백정(白淨), 어머니 이름은 마야(摩耶), 아내 이름은 구이(裘夷), 아들 이름은 나운(羅雲), 시자 이름은 아난(阿難), 오른쪽 제자는 사리불(舍利佛), 왼쪽 제자는 마하목건련(摩訶目犍連)이다. 반드시 나처럼 오탁악세에 빠진 중생을 교화하고 시방을 제도하게 될 것이다.”(『과거현재인과경』)
이때 꽃을 판 여인이 다음 생의 야수다라이고, 선혜는 싯다르타 태자 곧 석가모니이다.
이 연등불 수기 고사에서 주요 소재인 연꽃은 이후 불교에서 중요한 상징물로 쓰이게 되었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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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보광 여래는 걸림이 없는 지혜로써 선혜를 칭찬하셨다. ‘장하고 장하도다. 선남자야, 너는 이 행 때문에 한량없는 아승기겁을 지나면 부처가 되리니, 명호는 석가모니 여래‧응공‧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이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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