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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취

한글부정취
한자不定聚
유형용어
키워드삼정취, 악도, 열반, 유루법, 무위
삼정취 가운데 하나로, 깨달음의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중생
중생의 근기를 세 가지로 나눈 삼정취 가운데 하나이다. 나머지 두 가지는 정정취(正定聚)와 사정취(邪定聚)이다. 부정취는 열반을 얻을지 아니면 악도(惡道)에 떨어질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중생을 가리킨다. 결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부정(不定), 부정성취(不定性聚)라고도 한다. 『증일아함경(增壹阿含經)』 권13에서는 부정취를 “고(苦)를 모르는 것, 고의 원인[集]을 모르는 것, 고의 소멸[盡]을 모르는 것, 고의 소멸에 이르는 길[道]을 모르는 것, 바른 성질[等聚]을 모르는 것, 삿된 성질[邪聚]을 모르는 것”이라고 하였다. 정정취는 번뇌를 끊고 열반에 들어갈 성자를, 사정취는 악업을 지어 악도에 떨어질 중생을 뜻하며, 부정취는 두 근기에 해당하지 않는 이들을 의미한다. 하지만 삼정취가 처음부터 중생의 근기에 관해 논한 것은 아니다. 『잡아비담심론(雜阿毘曇心論)』 권9에서는 ‘삼취를 세운 것이 중생의 범위에 근거한 것인지 법(法)의 범위에 근거한 것인지’ 논하고 있다. 그리고 『집이문족론(集異門足論)』 권4에서는 사성정취(邪性定聚)를 다섯 가지 무간업[五無間業]으로, 정성정취(正性定聚)를 배울 것이 있는 이[學]와 배울 것이 없는 이[無學]의 법(法)으로, 부정취를 오무간업을 제외한 나머지 유루법(有漏法)과 무위(無爲)로 규정한다. 이처럼 삼취에 대한 논의는 크게 두 흐름이 있었는데, 점차 중생의 근기에 대한 설명으로 굳어지게 되었다고 본다.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에서는 오종성(五種性)을 크게 열반법종성·무열반법종성·부정종성으로 구분하기 때문에, 삼취설은 이후 오종성 분류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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