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안반수의 |
|---|---|
| 한자 | 安般守意 |
| 산스크리트어 | ānāpāna-smŗti |
| 팔리어 | ānāpāna-sati |
| 티베트어 | bugs-rngub-pa-dang ʹbyung-ba dran-p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수식관, 선정, 불설대안반수의경 |
호흡 관찰을 통해 삼매에 이르는 수행법
호흡을 관찰함으로써 삼매에 이르는 수행법을 말한다. 안반(安般)은 들숨[入息]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아나(āna, 安那)와 날숨[出息]을 뜻하는 아파나(apāna, 般那)의 갖춘 음사어인 안나반나(安那般那)를 줄여서 음역한 말이고, 수의(守意)는 호흡의 횟수를 헤아리거나 호흡에 따른 복부의 변화를 관찰하여 분별의식의 작용을 차단하는 스므르티(smŗti)를 의역한 말이다. 요컨대 안반수의는 불교 수행자가 호흡을 헤아리고 의식을 통일함으로써 삼매(三昧, samādhi)에 이르려고 하는 수행법의 하나이다.
안반수의의 수행법은 후한의 안세고(安世高)가 번역한 『불설대안반수의경(佛說大安般守意經)』 2권에 설해져 있다. 이 경은 『안반경』, 『수의경』, 『안반수의경』이라고도 한다. 안반수의는 흔히 수식관(數息觀)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석가모니부처님뿐만 아니라 예부터 널리 알려진 수행 방법으로서 선정(禪定)과 함께 중요시되는 수행법이다. 이 경에서는 안반수의 수행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신족(神足) 통(通), 신(信), 근(根), 역(力) 등에 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이 경의 내용을 보면, 부처님이 월지국(越祇國)에 머물고 계실 때, 자리에 앉아서 안반수의를 90일 동안 수행하였다.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에 집중함으로써 자재와 자비의 마음을 얻게 된 부처님은, 안반수의가 바로 마음을 제어하여 무위(無爲)의 경지를 얻는 방법임을 터득하게 된다. 그런 뒤에 안반수의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 준다. 이 경에서는 특히 바른 수행 방법을 통해서 궁극적인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천태대사도 『천태지자대사선문구결(天台智者大師禪門口訣)』에서 안반수의에 대해서 말하기를, “물질[色]과 마음[心]이 서로 원인이 되어 호흡이 성립한다. 불을 피울 때 땔감을 조건으로 연기가 나는데, 연기가 맑은지 탁한지를 관찰함으로써 땔감이 말랐는지 축축한지를 살피는 것처럼, 호흡이 미세한지 거친지를 관찰함으로써 참과 거짓의 징후를 거울처럼 비추어서 알 수 있다.”라고 하여 안반수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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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수행하는 사람은 이와 같이 안반수의를 잘 수행하면 그로 인하여 적멸을 얻으리니, 적연해지기를 원한다면 이와 같이 익히고 수행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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